도공, 2일 전국 20개 도로 동시착공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2일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 등 전국에서 도로 20개 노선의 공사를 동시 착공했다.

이는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건설투자 조기집행 방침에 따른 것으로, 도로공사는 연말 4500억원의 준공급을 지급한 데 이어 연초 4600억원의 공사비도 선금 지급했다.

도공은 앞으로도 고속도로 건설공사 계약금액의 30~40%까지 최대한의 선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00억원 이상 사업은 30%, 20~100억원 미만은 40%까지다.

도공은 이번에 지급된 준공금과 선금이 고속도로 건설사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최일선 현장 근로자까지 임금이 제 때 지급될 수 있도록 자금흐름에 대해 철저히 지도 감독할 계획이다.

정수영 기자 j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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