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세족 시무식’ 가져 눈길

정용기 청장, 직원 발 닦아줘…“직원에 대한 자애심, 상사에 대한 존경심” 강조

대전시 대덕구가 ‘세족(洗足) 시무식’을 가져 눈길을 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2일 오전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09년 시무식에서 민찬기 평생학습파트장 등 6명의 직원 발을 씻어 주는 세족식을 가졌다.

정 구청장과 본부장 등 간부공무원 6명은 이날 직원들의 발을 일일이 씻어 주며 새로운 각오로 구정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족식은 직원에 대한 자애심과 상사에 대한 존경심을 모아 모두 하나가 돼 올 한해 더욱 희망찬 구정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정 구청장은 시무식에서 “지역개발과 평생학습도시, 참여자치의 메카, 행정혁신 등 구정운영 4대 축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을 이루자” 고 당부한 뒤 “올해엔 새 비전과 전략을 함께 고민,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다 함께 뛰자” 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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