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기분좋은 첫 출발..1157선 마감

기축년 새해 첫날 국내증시가 기분 좋은 첫걸음을 했다.

장 초반에는 새 출발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교차되면서 등락을 거듭하기도 했지만 이후 조선주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코스피지수를 강세로 이끌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2.93포인트(2.93%) 오른 1157.40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오후 3시5분 현재(잠정치) 개인이 156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1억원, 6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폭을 키워갔다.

프로그램 매물은 오전 한 때 시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했지만 이후 매물 규모가 점차 줄어들며 현재 755억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키코주의 상한가 행진에 힘입어 장중 내내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71포인트(2.32%) 오른 339.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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