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李대통령ㆍ오바마 4월 런던 G20회담서 만날 듯"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은 2일 시무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가 4월께 만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 장관은 "오바마 당선자가 취임해도 당분간은 인사청문회와 경제위기극복대책 등으로 정상회담이 금방 성사되기는 어렵지만 4월 런던에서 있을 제2차 G20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힐러리 국무장관 내정자가 일본, 중국, 호주 등을 방문하며 한국도 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이밖에도 유 장관은 "인도가 4월에 총선이 있다"며 한·인도 FTA협상타결이 4월 이후에나 가능함을 시사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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