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조재현 '마린보이' 독특한 소재 영화로 최고 관심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영화 '마린보이'가 네티즌 사이에서 올해 가장 독특한 소재의 범죄영화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바다 속 마약 운반책인 일명 '마린보이'가 된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 그리고 그의 몸을 둘러싼 세 남녀의 한 판 승부를 그린 영화 '마린보이'(감독 윤종석)는 신선한 소재만으로 개봉도 되기 전 많은 네티즌들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영화 예매사이트 티켓링크와 인터파크, 영화 사이트 씨네21에서 진행된 '2009년 가장 독특한 소재가 기대되는 범죄 영화는?'이란 설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 씨네21에서 34.5%, 티켓링크에서 49.88%, 인터파크에서 49% 등 다른 영화들에 비해 큰 지지를 받고 있다.

'마린보이'는 핸드폰을 분실하면서 벌어지는 '핸드폰', 600억 주식 작전을 다룬 '작전', 멧돼지와의 사투를 그린 '차우' 등 새로운 소재를 내세운 영화들 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혹독한 특별 훈련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남성적이고 섹시한 변신을 한 김강우와 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냉혹한 캐릭터를 선보이는 조재현, 그리고 완벽한 S라인으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박시연의 조합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설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재가 독특하고 강렬한 마린보이에 한 표!(em1052)', '마린보이가 넘 기대돼요. 예고편 보니 할리우드 스타일의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seairon)'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쏟아냈다.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볼거리와 긴장감 넘치는 범죄, 필리핀 로케이션 등 국내 최초,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중촬영을 통해 완성된 바다 속 액션 등을 선보일 '마린보이'는 그 동안 한국 범죄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전혀 새롭고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주인공들이 펼치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와 반전으로 무장한 '마린보이'는 오는 2월5일 개봉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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