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 장학금’의 펠 의원, 1일 타계

‘펠 장학금’으로 널리 알려진 클레이본 펠 전 상원의원이 향년 90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뉴욕타임스는 1일(현지시각)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을 주도해온 펠 전 상원의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펠 전상원의원은 로드 아일랜드주 출신으로 1960년 연방 상원에 진출했고 지난 1996년부터 파킨슨 병을 앓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는 가난한 학생들을 위한 ‘펠 장학금’을 설립한 공로로 특히 인정받고 있다. 에드워즈 케네디 상원의원은 “그의 이름을 딴 장학금 때문에 대학에 갈 수 있었던 수많은 젊은이들의 삶을 바꿔놓았다”고 애도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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