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영업조직 대폭 축소

6개 지역본부 4개 본부로 축소…12개 지점ㆍ영업소 30곳 중 27개 폐지

 

국내 최대 규모의 카드사인 신한카드가 희망퇴직을 실시한 데 이은 후속조치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일 금융감독당국 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구랍 12월 22일 전체 정규직원 3217명 중 약 15%에 해당하는 488명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한데 이어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해 일선 영업 조직을 대폭 축소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신한카드는 우선 현행 강북ㆍ강남ㆍ충청ㆍ경북ㆍ호남ㆍ경남지역본부 등 6개 지역본부체제에서 충청지역본부와 호남지역본부를 합치고 경북지역본부와 경남지역본부를 통합해 4개 지역본부체제로 개편했다.



또한 지점 역시 현재 60개 지점에서 12개 지점을 폐지하는 한편 영업소 역시 현행 30개에서 27개를 폐지하고 3개 영업소로 대폭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내용은 일선 현장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조직과 인력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선 영업점 조직을 대거 축소키로 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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