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83% "빼빼로데이는 상술이 만든 기념일"

45% "빼빼로데이에 선물할 것"

'1'이란 숫자가 네 번 연달아 겹쳐지는 11월 11일은, 막대형 과자와 그 모양이 흡사하다 하여 '빼빼로데이'라 불리는 인기 있는 기념일. 유통업체는 11월에 들어서면 빼빼로데이 특수를 노린 각종 판촉 이벤트로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이러한 빼빼로데이 열풍에 대해 대학생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최근 대학생 9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전체 대학생의 82.6%가 "빼빼로데이는 상술이 빚어낸 기념일에 불과하다"고 응답했다. "재미 있는 기념일 중 하나"라는 응답은 15.8%에 그쳤다.

이처럼 대학생들의 대부분이 빼빼로데이를 상술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이번 빼빼로데이에 친구 등 주변인에게 선물을 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절반을 조금 못 미치는 44.7%를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53.4%가 "선물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남학생은 33.7%에 불과했다. 특히 "빼빼로데이는 상술"이라고 응답한 대학생 중에 선물 계획을 가진 응답자가 약 33.4%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빼빼로데이에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주로 선물을 주려는 대상은 '애인(43.9%)'과 '친구(34.4%)'로 드러났다. '부모님 등 가족'에게 선물하겠다는 응답도 19.1%에 달했다.

한편 대학생들은 빼빼로데이 선물 비용으로 평균 6천 2백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약 7천 2백원으로 5천 4백원을 생각하고 있는 여학생보다 선물 비용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남일보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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