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양상의, 중앙정부에 보조금 등 건의
광양컨테이너항 터미널운영사들이 고유가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륙수송 차량처럼 항만구역내 장비에 대한 면세유나 유가보조금 지원 등의 뒷받침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광양컨테이너항터미널운영사와 지역상공인 등에 따르면 운영사들이 유류(경유)를 사용하고 있는 항만장비는 갠트리크레인(전기)를 제외한 트렌스퍼 크레인(TC), 야드 트렉터(YT), 리치스테커(RS) 등으로 1/4분기에 ℓ당 1128원하던 경유값이 지금은 1900원으로 68%나 폭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운영사 관계자는 "유류비가 대폭 인상됐지만 선사에게 하역료 인상을 요구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커가는 적자폭을 가만히 바라볼 수도 없는 처지"라며 "지자체에서 ℓ당 283원의 유가보조금을 지원하는 내륙수송 차량처럼 항만 장비에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영사들은 화물량이 부족한데다 선사를 유치하기 위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항초부터 하역료를 부산항(5만5000원~6만원)의 절반수준(TEU당 2만5000원~2만8000원)으로 대폭 인하하는 바람에 선석당 연간 10~20억원의 적자를 내고있다.
한편, 순천광양상공회의소는 국가 기간산업임을 감안, 국토해양부 등 중앙정부에 항만하역장비에 대해서도 유가보조금을 지원해주도록 건의키로 했다.
광남일보 사회2팀 gnib@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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