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리포트]2025년에는 중국 중산층 지금의 5배 이상인 '5억명'

중국의 중산층이 오는 2025년 전 인구의 약 30%를 가볍게 넘어서 5억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예측은 세계적 싱크탱크인 매킨지글로벌연구소(MGI)가 최근  밝힌 것으로 중국 당국이 평소에 추산하는 것보다 다소 낙관적인 전망으로 풀이된다.

 MGI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중산층은  불변 가격으로 약 2만5천위안(元.300만원)에서 4만위안(480만원) 사이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이다. 현재는 도시 전체 가정의 겨우 23%만이 이 이상의 소득을 올린다. 1인당을 기준으로 하면 당연히 이 수는 더욱 줄어든다. 대략 1억명이 조금 안된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MGI의 분석에 따를 경우 이 수는 2011년 2억9천만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지금보다 3배 이상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수는 2025년에는 다시 5억2천만명으로 늘어난다. 이들이 올릴 총 수입도 상당한 규모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13조3천억위안(1596조원)이다. 달러로 하면 약 1조6천억달러에 이른다. 이들 중산층의 1인당 GDP가 3천달러를 가볍게 넘어선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분명히 낙관적인 분석이다.  

 물론 중국 내에 MGI의 이같은 분석에 대해 별로 의미를 부여할 것이 없다는 더욱 자신감 높은 목소리도 없지는 않다. 사실 골드만 삭스같은 싱크탱크의 전망을 보면 그렇지 않다고 하기 어렵다. 1인당 GDP가 2025년에 4천달러를 돌파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분석에 대입하면 중국의 중산층은 MGI의 분석보다 더욱 늘어나야 할뿐만 아니라 1인당 GDP도 대폭 증가해야 한다. 대체로 중산층 인구 6억명 이상, 이들의 1인당 GDP가 6천달러 전후가 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리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서방 세계 일부에서 나오기는 하지만 중국의 경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리라는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일 듯 하다./베이징=홍순도특파원 mhhong1@ak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