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가 한달에 375만원 번다고?…정부가 "절대 돈주지 말라"는 이곳
태국 정부가 관광지서 구걸하는 거지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가운데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거지들에게 현금을 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바라웃 태국 사회개발인력 안전복지부 장관은 전날 "거지 단속에는 방콕시와 경찰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하며, 앞으로도 상습적으로 구걸하는 사람들을 체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남편 '시한부' 판정에 충격…사흘 먼저 떠난 아내
남편의 시한부 판정에 충격을 받아 3일 먼저 눈을 감은 아내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아내의 사망 원인은 일명 '상심증후군'으로 알려졌다. 13일 영국 매체 '더선' 등은 10년 차 영국인 부부인 섀런 댄(54)과 웨인 댄(57)의 비극적인 일화를 전했다. 아내 섀런은 남편 웨인보다 3일 먼저 세상을 떠났다. 웨인은 지난해 10월 암 진단을 받았다. 과거 발생한 허벅지 안쪽 암이 폐로 전이돼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의
中 소비 위축에 악성 재고된 명품들…눈물의 '반값' 할인
전 세계 럭셔리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해온 중국의 명품 소비가 위축되면서 명품 브랜드들이 전례 없는 수준의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이번 달부터 발렌시아가의 인기 핸드백 상품을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 및 주요 명품 판매 플랫폼보다 35%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한 소식통은 발렌시아가가 올해 1~4월까지 할인 제품 수를 두 배 이
7만명이 방방 뛰니 지축이 흔들린다…공연장마다 '스위프트 지진'
세계적인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스코틀랜드 공연에서 지진으로 인정될 규모의 진동이 일어났다고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미 CNBC 뉴스 등 외신은 "스위프트의 7만 3000명 관중이 춤과 함성만으로 땅을 흔들어 놓았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영국 지질조사서(BGS)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스위프트의 '디 에라스 투어' 공연이 진행된 스코틀랜드 머리필드 스타디움
"당신이 중국 축구의 영웅"…'돈쭐' 중국팬들에 골머리 앓는 싱가포르 골키퍼
중국 팬들에게 '돈쭐'(돈으로 혼쭐낸다)이 난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가 "인터넷으로 돈을 그만 보내라"라고 당부했다. 14일 AP통신 등 외신은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 하산 서니(40)가 전날 밤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당부하며 자신의 노점 식당 것으로 알려진 QR코드가 가짜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서니는 "지난 며칠간 보내준 후원에 감사한다. 중국 팬들의 열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면
美 5월 도매물가 깜짝 하락…9월 금리인하 전망 고개
지난달 미국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깜짝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한 데 이어 PPI까지 하락, 인플레이션 완화 시그널이 연이어 나오며 금리 인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70% 가까이 반영중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PPI가 전월 대비 0.2%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챗GPT 적용하는 애플, 오픈AI에 돈 안낸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발표한 애플이 인공지능(AI) 챗봇 활용을 위한 금전적 대가를 별도로 지불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히려 애플은 자사 플랫폼에서 챗봇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여러 파트너사와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AI에 따른 이익을 얻겠다는 방침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오픈AI에 파트너십에 따른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앞서
"푸바오 미인점? 상처처럼 보여"…한국 수의사 분석
'푸공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에 건너간 지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푸바오에게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이상이 의심된다는 한국 수의사의 분석이 나왔다. 12일 최태규 수의사는 YTN뉴스에 출연해 푸바오에 대해 "우려가 많이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은 상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한국보다는 아무래도 조금 불안정해 보였다"며 "왜냐하면 일단 새로운 장소
국민 모두 운동광인 네덜란드, 정작 이것 때문에 사망 위험↑
유럽에서 가장 운동을 많이 하는 건강한 국가로 손꼽히는 네덜란드가 오히려 심혈관 질환, 당뇨, 암 등으로 사망할 가능성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역설적인 결과의 원인은 평소 '앉는 습관'에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네덜란드는 전 유럽에서 가장 많이 운동하는 나라이지만, 동시에 가장 오래 앉아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가디언 등 외신은 네덜란드가 "유럽의 앉는 습관
"패자들의 모임?" 지지율 급락한 G7정상, 멜로니만 웃었다
"세계의 패자들(losers)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모였다." (악시오스) "6명의 레임덕(lame duck)과 조르자 멜로니."(폴리티코)"전례 없이 인기없는 G7 정상회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더 텔레그래프)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개막한 G7 정상회의를 보도한 주요 외신들의 기사 제목이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G7 정상들을 패자라고 칭한 데는 이유가 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제외한 나머지 지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