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도 배운다…韓서 최초로 등장한 '이 포즈'에 난리난 美
엄지와 검지를 교차시켜 만드는 이른바 'K-하트'(손가락 하트)가 미국에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Z세대가 애정을 표시하기 위해 몇 가지 새로운 손 모양을 사용하고 있다"며 손가락 하트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하트 표시가 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엄지를 볼 아랫부분에 대고 네 손가락을 구부려 광대뼈 위에 놓는 '볼
입주 한달 앞둔 아파트 깨부수는 일본 "후지산을 가리다니"
일본에서는 건설사가 내달 입주를 앞둔 완공 직전의 맨션(한국 아파트 개념의 건축물)을 해체하겠다고 결정해 논란이다. 건설 초기 단계부터 후지산 조망을 가린다는 이유로 주민과 시의 반발이 컸는데, 결국 이를 이기지 못하고 해체 수순에 돌입한 것이다. 일본 내부에서도 경관이 무슨 해체 이유가 되느냐부터 지역의 자랑인 경관을 침해하는 것은 문제가 맞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게 갈리고 있다. 10일 아사히신문은 도쿄 구니타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실종됐던 '간헐적 단식' 창시자 마이클 모슬리(67)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모슬리가 이날 오전 에게해에 있는 그리스 시미섬의 바위 지대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모슬리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현재로선 실족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슬리의 아내 클레어 베일리 박사는 "그는 등반 중 잘못된 길을 택했고, 수색팀
"커피 한 잔에 8200원? 이제 끝이다"…단골도 등 돌리는 스타벅스
고물가의 여파로 지갑을 닫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스타벅스가 고전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일 연합뉴스는 BBC를 인용해 "미국 아이다호주 주민 앤드루 버클리가 스타벅스에서 즐겨 마시던 모카커피 가격이 최근 6달러(약 8200원)를 넘어가자 스타벅스를 끊기로 했다"고 전했다. 버틀리 씨는 최근의 가격 인상에 대해 "이제 끝이다"라며 스타벅스 대신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거나 더 작은 커피
"사흘 못자도 끄떡없어"…우크라 군인들에 인기라는 음료의 정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 사이에서 '에너지 음료'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일부 군인은 화폐처럼 음료를 거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8일(현지시간) 카페인, 타우린이 다량 함유된 에너지 음료가 우크라이나 군인들 사이에서 선호된다고 전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군인들의 체력, 정신력 보존이 최우선순위로 떠오른 가운데, 단기적으로 에너
월가 채권왕, 취미로 모은 이것 덕분에 수백억 부수입
미국 월가의 '채권왕'으로 유명한 빌 그로스 핌코 공동창업자의 희귀 우표 컬렉션이 경매에 나온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뉴욕의 로버트 A. 시겔 옥션 갤러리가 오는 14~15일 그로스 창업자가 출품한 우표 컬렉션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로스 창업자가 이번 경매에 내놓은 우표 컬렉션의 총 예상 낙찰가는 1500만~2000만달러(약 207억~276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그로스 창업
美 올해 금리인하 1~2회냐, 0회냐…이번주 FOMC 관건은 '점도표'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전 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이 Fed 당국자들의 금리 인하 전망을 담은 '점도표(dot plot)'에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Fed가 당초 제시한 올해 3회 인하 전망에서 1~2회 인하 전망으로 선회할 것으로 관측한다. 9일(현지시간) Fed에 따르면 11~12일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FOMC 회의에서 Fed는 기준금리를 5.25~5.5%로
남루한 행색에 횡설수설한다는 이유로…12년간 정신병원에 갇힌 원주민
과거 미국에서 '알 수 없는 말'을 한다는 이유 등으로 정신병원에 10년 넘게 입원해야 했던 멕시코 원주민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0일 연합뉴스는 유엔과 BBC의 라틴뉴스 BBC 문도 등을 인용해 지난 4~5월 멕시코에서 '무키 소팔리릴리 알리구에 가위치 니루가메'('별들과 산들의 여자'라는 뜻의 라라무리 원주민 어)가 상영됐다고 전했다. 산티아고 에스테이노우 감독의 연출작인 이 작품은 리타 마티뇨 킨테로(1930∼2018
1500년 전 이집트 성경사본 경매로…최대 50억에 팔릴 듯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집트 성경 사본이 경매에 나온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4세기경에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 기독교 전례서인 크로스비-쇼엔 코덱스(Crosby-Schøyen Codex)가 11일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에 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예상 경매가는 200만~300만 파운드(약 25억 1000만~52억 7000만원)이다. 초기 기독교 문헌인 크로스비-쇼엔 코덱스는 이집트의 한 수도사가 40년
푸바오 판다기지 무단 촬영한 방송인…'평생 출입 금지' 명단 올랐다
푸바오가 머무는 판다기지를 무단으로 촬영한 한 인터넷 방송인이 평생 출입 금지 조치를 당했다. 9일 중국 신징바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이날 공지를 통해 지난 4월부터 푸바오가 있는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를 무단 촬영하고 방송한 인터넷방송인 A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푸바오가 머무는 선수핑기지 인근에 주택을 대여한 뒤 머무르면서 망원카메라를 이용해 기지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