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본토 폭격에 전세 역전 분위기…러시아는 女 수감자까지 동원
우크라이나 공군이 개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 폭격에 성공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동안 전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러시아군의 진격이 다시 주춤해졌다.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러시아 본토에 대한 제한적 타격을 허용하면서 접경지역의 러시아 방공망이 파괴돼 우크라이나가 전선에서 제공권을 일부 되찾을 수 있게 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위협했던 북부전선의 러시아군도 다시 국경인근
대형견 입마개 요구하자…“딸들도 묶어 다녀라” 12만 구독자 유튜버가 한말
반려견 콘텐츠로 12만명의 구독자를 모은 유튜버가 "대형견은 입마개를 했으면 좋겠다"고 댓글을 쓴 작성자의 신상을 공개하며 저격에 나섰다. 신상까지 공개된 댓글 작성자는 물론, 그 가족까지 공포에 떨고 있다고 1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유튜버 A씨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형견을 산책시키던 중 개 입마개를 해야 한다는 행인과 분쟁이 벌어진 상황을 촬영해 올렸다. 반응은 엇갈렸다. 반려견 콘텐츠를 업로드하
'생판 남' 할머니·할아버지와 사는 청년들…우후죽순 생겨난다는 '이곳' 어디
중국 젊은이들이 양로원으로 모이고 있다. 양상은 두 가지다. 청년들만 입소해 자신을 재충전하는 공간 '청년양로원(靑年養老院)', 그리고 노인들이 사는 양로원에 청년들이 들어가 자원봉사를 하는 양로원(養老院)이다. 청년양로원에서 청년들은 단기간 거주하면서 그동안 쌓인 취업, 업무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고 자신을 재충전하는 데 시간을 할애한다. 일반 양로원에서는 노인과 함께 살며 자원봉사를 통해 월세 부담을 줄일
카자흐 언론, 김 여사 외모 중점 보도 후 삭제
카자흐스탄 언론이 김건희 여사의 외모를 중점적으로 보도하며 성형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비난이 거세다. 12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언론 아자티크 루이(Azattyq R?hy)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카자흐스탄 대통령궁을 방문했다며, "카자흐스탄 관리들은 김 여사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고 보도했다. 김 여사를 '인형 아가씨(Doll lady)'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매체는 "51세의 영부인은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 그는 공식 석상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김석진)이 전역 기념으로 연 오프라인 팬미팅에서 '프리 허그' 행사 중 기습 입맞춤을 한 팬이 성추행 혐의로 고발당했다. 1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출된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민원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방탄소년단 팬 A씨는 진에게 입맞춤을 시도한 팬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고발 민원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
식당 테이블에 두고 간 수상한 페트병…열어보고 경악
식당에서 식사한 부부가 페트병에 아이의 소변을 받은 뒤 치우지 않고 두고 간 사연이 전해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강원도 원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A씨의 제보를 소개했다. A씨는 공식 SNS 계정에 "장사를 1년 동안 하다 보니 참 이런저런 경험 많이 겪지만, 이 경험은 정말 충격적"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지난 9일 레스토랑에 어린아이를 둔 부부가 방문했고, 이들이 창가 쪽 테이
2000·2014·2020년과 다른 18일 집단휴진…여론은 왜 싸늘해졌나(下)
편집자주의정갈등이 넉 달째로 접어들었지만 의대생·전공의에 이어 교수들까지 집단휴진에 나서면서 극한대치가 장기화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증원 원점 재검토 요구로 초강수를 두고 있고, 정치권은 의사들을 ‘기득권 엘리트 집단의 직역이기주의’라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국민들의 의료재앙 우려는 커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2025년도 의대 증원 1500명이 확정된 현 시점에서, 의료개혁의 남은 뇌관을 긴급점검한다
한국 아줌마에 외신도 주목…"한국엔 아줌마 출입금지 헬스장 있다"
인천에 위치한 헬스장이 내건 '아줌마 출입 금지' 안내문에 외신도 주목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인천시의 한 체육관이 '아줌마 출입 금지, 교양있고 우아한 여성만 출입 가능'이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아줌마는 30대 후반 이상의 나이 든 여성을 지칭하는 용어지만, 무례하거나 불쾌한 행동을 경멸하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사회 일부 구성원들이 특정 연령층
오물풍선 골머리인데 대북전단 왜 제지 못할까…과거 판례 보니
편집자주'설참'. 자세한 내용은 설명을 참고해달라는 의미를 가진 신조어다. 에서는 뉴스 속 팩트 체크가 필요한 부분,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콕 짚어 더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이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의 명분으로 꼽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경찰은 이를 제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북
집단휴진 앞두고 병원 못 찾던 50대…병원장 수술로 살았다
오는 18일 의료계 집단 휴진을 앞두고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50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아 헤매다가 한 병원장으로부터 직접 수술을 받아 목숨을 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15일 함박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50대 A씨가 지난 11일 오후 2시쯤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다. A씨는 가족이 없고 치매도 있어도 복지관에서 요양 보호를 지원하는 사례관리 대상자였다. 요양보호사와 함께 종합병원을 찾은 A씨는 검진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