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에 실망한 노소영 "서울대는 잔뜩 경직…계명대생 질문은 정곡 찔러"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서울대학교와 계명대학교에서 특강한 소회를 밝힌 것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노 관장은 "이제 교육의 목적 자체를 재고할 때"라고 말했다. 노 관장은 지난 8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tabula rasa(타불라 라사)'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타불라 라사란 아무것도 안 쓰여 있는 백지를 뜻한다. 서울대와 계명대를 비교한 이 글은 전체 공개가 아닌 친구 공개로 작성됐다. 최근 두 학교에서 특강을
피 토한 사진 올린 정유라…"8년 버텼는데 이젠 한계"
극심한 생활고를 고백하며 지지자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호소했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휴지에 피를 토한 사진을 공개하며 심각한 건강 상태를 알렸다. 15일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 피 묻은 휴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정씨는 "어제보다 심한 오늘이라 입원이 답인 것 같긴 하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작년을 기점으로 몸이 망가진 게 느껴질 정도로 몸이 안 좋다"면서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무죄→유죄'…"중요사항 거짓기재" 대법서 뒤집혔다
배우 견미리 남편이 주가를 조작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가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견미리 남편 A씨, A씨와 회사를 공동 운영한 B씨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A씨 등은 2014년 11월∼2016년 2월 한 코스닥 상장사를 운영하며 주가
가격 10배에 도둑질까지…텀블러·신발·키링, MZ는 '별걸 다 꾸며'
젊은층 사이에서 신발, 다이어리에 이어 텀블러를 꾸미는 이른바 '텀꾸'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당초 미국에서 유행하던 문화였으나, 최근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화제 되면서 국내에서도 서서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커스텀 문화는 개성과 트렌디함을 중시하는 젊은층의 성향과 연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빨대 마개·키링도 내 맘대로…'텀꾸' 나선 MZ 텀꾸의 시초가 된 브랜드는 스탠리(stanley)다. 스탠리는 19
장인 주가조작 연루…이승기 "결혼 전 일, 가족 건들지 말라"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주가조작으로 기소된 장인 이모씨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판결이 16일 공개되자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며 악플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승기는 이날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티스트로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고심하는 이승기를 위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승기의 장인이자 배
"딱 한 달 일했다…가해자 아냐" 배우 송다은, 버닝썬 루머 해명
'하트시그널' 출신 배우 송다은이 '버닝썬 게이트'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6일 송다은은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근 몇 년간 저에게 꼬리표로 따라다닌 클럽 또는 마약에 관한 어떤 행동을 일절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송다은은 2019년 버닝썬 게이트로 떠들썩할 당시 승리가 운영했던 힙합 라운지 바 '몽키 뮤지엄'에서 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여러 루머에 휘말렸다. 송다은은 "어느 날 학교 선배님이 같이 저
20대 불법체류 여성 외노자 골라 성추행한 50대 공장장 덜미
국내 중소기업 공장장이 불법 체류자 신분인 외국인 여성 노동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고 14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했다. 사건은 익명을 요청한 제보자 덕에 드러났다. 제보 영상에는 당시 공장장급이었던 남성이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일삼은 성추행 장면이 담겼다. 50대인 공장 관리자는 여성 직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는데, 피해자의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어리고 불법체류자 신분이
'밀양 성폭행' 폭로 유튜버 "가해자, 잘 나온 사진으로 바꿔달라고 해"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가 가해자 중 한 명으로부터 영상에 쓰인 사진을 바꿔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 운영자 A씨는 15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해자들에게 협박을 받은 적은 없었느냐는 질문이 이같이 답했다. A씨는 “협박 수준의 연락을 받은 건 없었지만 가해자 중 한 명으로부터 사진이 이상하다는 내용의 메일을 받았다. ‘이왕이면 잘 나온
"아파트 2채 달라"던 한남동 무허가 건물주…결국 패소
서울 한남동 재개발 지역에 무허가건축물 2채를 소유하고 있는 조합원이 "아파트 2채를 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패소해 1채만 받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고은설 부장판사)는 A씨가 서울의 한 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관리처분계획 총회결의무효확인 소송을 기각했다고 1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A씨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무허가건축물 2채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2021년 조합이 주택재개발정
집단휴진 예고 18일… 부산시 휴진 신고 의료기관, 전체 명령대상 의료기관 중 3.3%
부산시는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예고 첫날인 6월 18일 당일 휴진을 신고한 부산 의료기관은 총 87곳으로, 전체 명령대상 의료기관의 3.3%로 확인됐다. 시는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예고에 따라 지난 6월 10일 의료법 제59조 제1항에 따라 총 2661개의 의료기관(의원급 의료기관 중 치과의원·한의원 제외, 일부 병원급 의료기관 포함)에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6월 18일 당일 휴진을 신고한 의료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