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고소에…배현진 "본격 수사 시작하니 애가 닳는 듯"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허위 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고소한 가운데 배 의원이 "검찰의 본격 수사 기사가 쏟아져나오니 애가 닳긴 하나 보다"고 했다. 배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김 여사가 자신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내용의 기사 링크와 함께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세 부처의 보관 문서에 기재된 부분 중 어느 부분이 허위(?)라는 것인지 검찰 수사 착실히 받으
푸틴 방북 때 '레드라인' 넘을까…대통령실도 '예의주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러시아와 북한이 '유사시 자동 군사 개입' 수준의 군사 협력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도 러·북 간 군사 협력 수준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17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박2일 일정으로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군사 협력을 비롯한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방북 날짜는 18일이 유력하다. 이번 방북에
방산수출 200억 목표… 루마니아가 발판될까
올해 방산수출 목표인 200억 달러(약 26조7200억원) 달성에 루마니아가 발판을 마련해줄지 주목된다. 루마니아가 국내 무기체계를 수입한다면 K-방산이 처음 도입한 사례가 된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부터 19일까지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공식방문한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루마니아에 방문해 군사협력은 물론 방산 협력까지 논의할 예정이다. 신 장관은 18일에 루마니아 대통령실 국가안보수석보좌
민주당, 출생 기본소득 3법 발의…"저출생 극복 대안"
더불어민주당이 저출생 문제 대책으로 아동수당 지급 액수를 늘리고 모든 아동의 자산 형성을 돕는 법안을 발의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출생기본소득 3법(아동수당법·아동복지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진숙 민주당 의원은 만 8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하는 아동수당 10만원을 만 18세까지 20만원으로 확대
대법,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유죄 확정…벌금 500만원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노무현재단과 자신의 계좌를 살펴봤다고 발언해 한 전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죄가 확정됐다. 17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이사장의 상고심에서 검사와 유 전 이사장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에
노총각 많은 이유 있었다…미혼男이 미혼女보다 20% 많아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20%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 남녀의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비수도권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과거 남아선호사상 등의 영향으로 남아 출생이 여아 출생보다 많은 상황이 오래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17일 발표한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449호) '한국의 출생성비 불균형과 결혼 성비'를 보면 2021년을 기준으로 전국의 미혼 남성
尹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다시 하락…리얼미터 "10주째 30% 초반"
소폭 반등 흐름을 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총선 패배 이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0주째 30%대 초반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정례조사보다 1.4%포인트 하락한 30.1%로 나타났다. 부정
조국 "특활비로 음주 후 민원실서 변 본 '똥검' 밝혀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검찰을 비판하며 “늦었지만, 똥검들 다 밝혀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러한 언급은 “검찰이 특활비로 청사에서 술판 벌인 후 만취하여 민원실 바닥에 변을 봤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의 주장을 재차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국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개검(권력의 개 노릇하는 검사), 떡검(떡값 명목의 돈을 받는 검사), 색검(조사실에서 피의자와 성관계 맺은 검사)은 알고 있었지만, 똥검(
‘검찰 애완견’ 발언에…박정훈 “이재명, 왕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을 향해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발언한 뒤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이 대표와 측근들은) 자신들이 가진 권력을 성역으로 보는 것 같다”면서 “이 대표가 불법 송금하는 데 관여했던 정황들이 있는데 그걸 검찰이 기소한 내용을 가지고 언론이 받아쓰기를 했다
與 박정훈,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주장 녹취 공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인 김모씨에게 위증을 교사했다고 주장하는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박 의원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화 녹취를 공개한 뒤 "명확한 증거가 공개된 만큼 법원은 이 대표의 거짓말에 흔들리지 말고 공정하고 신속하게 재판 결과를 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증교사' 사건은 이 대표가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