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원 아메리카노'의 기적…영업이익률 40% 돌파한 커피회사
최근 고물가의 영향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이용률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른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며 실적과 이용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커피 프랜차이즈 이용률은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며 외식비 부담이 높아지고
‘1달러’ 헐값 매각됐던 가이아나 광구와 닮은 동해 석유·가스전
동해 석유·가스전 사업 비용이 최소 100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한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가이아나 스타브룩(Stabroek) 유전 사업 개발 비용을 감안한 수치다. 2兆 FPSO 수십척 필요…개발 비용 수백조 예상동해 석유·가스전 사업은 21세기 들어 가장 큰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스타브룩 유전 사업과 닮았다. 동해 석유·가스전은 포항 영일만에서 38~100㎞ 떨어진 거리, 해저 1000m이상의
'1대당 20억~40억'인데 없어서 못 산다…공장 풀가동에도 줄 서는 '변압기'
전력 확보에 나선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변압기를 빨아들이고 있다. 공급 요청이 쇄도하면서 생산이 수요에 못 미치는 변압기 부족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HD현대일렉트릭 등 국내 변압기 업체들은 선택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구글, 메타(옛 페이스북), 아마존 가운데 한 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국 현지 초고압 변압기 입찰에 참여했다. 일감을 확보하기
"100년 안에 인간 멸망시킬 가능성 99.9%"…섬뜩한 경고 날린 美 교수
인공지능(AI)이 1세기 안에 인간을 멸종시킬 가능성이 99.9%에 달한다는 학계의 전망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로만 얌폴스키 루이빌대 사이버보안연구소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미래엔 AI가 인간을 반드시 해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얌폴스키 교수는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은 인간이 향후 100년간 버그 없이 매우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개통령’ 강형욱이 메신저 감시하고 직원 노예화"…기업정보 플랫폼서 논란
'개통령'으로 불리는 반려견 전문가 강형욱씨가 운영하는 회사가 직원들 폭로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에는 강형욱 훈련사가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잡플래닛 후기 글이 일파만파 퍼졌다. 잡플래닛은 기업 정보 서비스로, 전·현직 임직원이 회사와 관련해 별점과 후기를 남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잡플래닛에서 보듬컴퍼니의 기업 평점 전체 평균은 1.7점으로 낮은 수준이다. 해당 플랫폼에 달린 27개 리뷰 중 17개는 별
"50세 부장님도 집에서 직접 노모 돌본다"…육아보다 힘든 간병에 日 골머리
일본 기업들이 대대적인 돌봄 휴가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일본에서 직장에 다니면서 병든 부모님까지 병간호해야 하는 이른바 '비즈니스 케어러'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언론은 이들을 고려한 일·가정 양립 대책을 세우지 못하면 결국 기업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025년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가 모두 75세 이상의 고
회당 출연료 10억은 부담스러워…넷플릭스도 韓대신 '가성비 일본'
우리나라 유명 배우들의 높은 출연료로 제작비 부담이 가중되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일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본에선 국내 제작비의 반값으로 드라마를 만들 수 있어 영상제작자들 사이에서 일본이 '가성비'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의 회당 출연료는 7억원이다. 배우 이정재는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하며 회당 1
"제발 살아달라" 필사적으로 매달린 여고생…소중한 생명 구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남성을 붙잡아 생명을 구한 포항중앙여고 3학년 김은우 양(18)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양은 지난달 12일 오후 9시께 학원에서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에 가던 도중 포항 형산강 연일대교에서 강으로 뛰어내리려고 다리 난간을 넘어가려는 40대 남성 A씨를 구했다. 김양은 달려가 A씨가 강으로 뛰어내리지 못하게 다리를 붙잡고 경북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로 신고
"2030년까지 직원 20%가 짐싼다"…현대차 노사 '정년 연장' 충돌
현대자동차 전 직원의 20%가 2030년까지 정년퇴직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7년 안에 노조원의 3분의 1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해마다 노사 임금협상 및 단체교섭 테이블에 오르는 '정년 연장' 의제가 올해는 무게감이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이 회사 정년퇴직 예정자 수는 총 1만6154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 기준 전 직원 수(7만3502명) 대비 22%에 달한다. 해
"스벅보다 최대 4배"…디카페인 커피의 '배신'
편집자주은 먹거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칩니다. 요즘 통 밤잠을 설치는 30대 직장인 정혜진씨는 3일째 '카페인 끊기' 중입니다. 습관처럼 하루 두 번 커피를 찾던 그녀가 버틸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디카페인 커피'. 요즘은 예전과 달리 고가커피든 저가커피든 대부분 디카페인 선택이 가능하니, 카페인 끊기가 훨씬 쉬워졌죠. 일교차가 커 쌀쌀했던 어느 저녁, 정씨는 따뜻한 라테 한잔을 마시러 스타벅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