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렴한 국산은 먹지도 않아요"…가격 올려도 韓 펫시장 독주하는 佛기업
"바뀐 사료 조금만 섞어 놓아도 귀신같이 알아챕니다." 9살 반려묘와 함께 사는 최준호씨 부부는 최근 사료를 교체하려다 실패했다. 반려묘가 노령기에 진입하며 구토가 잦아졌고, 관련 기능성 사료를 급여하려 했지만 한 입도 먹지 않아 곤욕을 치른 것이다. 최씨는 "병원에서 특별한 질환이 있다기보다는 노화에 따른 소화 기능 저하라며 기능성 사료를 제안했다"며 "나이가 들면서 이래저래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사료 일부를 조

"무료로 찍어드려요" 믿었는데 촬영 끝나자 돌변…추가금 폭탄 맞았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무료로 사진 촬영을 해준다고 소비자들을 유인한 뒤 고가의 앨범·액자 제작, 원본사진 파일 제공 등 별도 비용을 청구하는 사례가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여간 접수된 사진 촬영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228건으로 2022년 312건에서 2023년 329건, 지난해 472건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29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접수된 신청 건수도
!["유심 바꾸러" SKT 대리점 수백 명 줄…꼭 교체해야 할까 [Why&Next]](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42811144337713_1745806482.jpg)
"유심 바꾸러" SKT 대리점 수백 명 줄…꼭 교체해야 할까
"어제 실패해서 유심부터 바꾸고 출근하려고 일찌감치 줄 섰습니다." 29일 서울 중구 한 SK텔레콤 대리점 앞, 유심교체 이틀째인 이날도 오전 8시부터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전날 교체건수는 23만건, 온라인 예약 고객은 263만명에 달했다. SKT 가입자들이 이처럼 유심교체를 하려는 이유는 보안 우려 때문이다. 이번 해킹 사건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가입자 정보는 전화번호·유심 인증키값·이동가입자식별번호·단

"1장에 15만원, VVIP만 연락 주세요"…유심대란에 황당 게시글까지
최근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관리 서버 해킹 사건 이후 이를 악용한 사칭 범죄가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자극해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행위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SKT 유심 1장 15만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무엇보다 글쓴이가 자신을 SK텔레콤 판매점 관계자라고 밝혀 논란이 커진 가운데 "현재 해

중국 비중 3%로 확 낮춘 현대차·기아…전략인가 실패인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난 후 몇 년 만에 가본 상하이모터쇼 현장은 충격이었습니다. 중국 브랜드가 점령하고 있는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해야 할지…정말 난감하더라고요." 사석에서 만난 한 현대차그룹 임원은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그룹에 중국 시장은 아픈 손가락이다. 2016년까지만 해도 현대차·기아 글로벌 판매의 23%를 차지했던 중국의 비중은 지난해 3%까지 쪼그라들었다. 판매 대수로 봐도 2016년 180만대로

이훈기 "정보보호 인증 따면 뭐하나…SK텔레콤, 해킹 못 막아"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해 현행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ISMS-P) 인증제도의 실효성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ISMS와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공인 정보보호 인증제도다. 이 인증은 기업들이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의 기술적·관리적 취약점을 점검하고, 중요 데이터를 암호화해 해킹을 방어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SKT 해킹, LG유플과 차원 달라…엄중 책임 물을 것"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SKT)의 유심(USIM) 정보 해킹사고와 관련,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개인정보위는 SKT로부터 신고를 받은 직후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서는 글로벌과 국내 기업을 가리지 않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개인정보위 "SKT 메인서버서 유출…과징금 굉장히 높을 것"(종합)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SK텔레콤의 해킹 사고와 관련해 "메인 서버에서 (개인 정보) 유출이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 1위 통신사의 메인 서버가 해킹당했다는 자체가 굉장히 상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위원장은 이와 관련 "충분한 안전 조치가 조금 부족하지 않냐는 생각은 들지만 이제 조사를 해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해

트럼프 주니어,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오늘 방한…재계 릴레이 면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1박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아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릴레이 회동에 나선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입국해 30일까지 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그의 방한은 한 보수 청년단체가 주관한 정치 콘퍼런스 '빌드업코리아 2024' 행사 참석차 지난해 8월 우리나라를 찾은 이후 8개월 만이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로는 처음
![[단독]업계 반발 부른 현장 배치플랜트, '50% 생산 제한' 유지](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32116370078619_1742542620.jpg)
업계 반발 부른 현장 배치플랜트, '50% 생산 제한' 유지
현장 배치플랜트(Batch Plant) 설치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으로 레미콘 업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던 '건설공사 일부 개정안'이 업계 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대폭 조정된다. 현장 배치플랜트로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을 전체 소요량의 절반으로 제한하고, 설치 주체를 '시공자 및 공공기관'으로 제한하는 것이 뼈대다. 당국은 변경된 개정안을 내달 초 행정예고하고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29일 정부와 관련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