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만 사는 브랜드 아파트…"식비 포함 월 70만원"
경기도 용인시 동백역, 지하철이 플랫폼에 들어서면 차창 너머로 말끔한 아파트 단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여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와 다름없는 곳이다. 그런데 단지를 오가는 이들을 자세히 살피면 이곳이 노인복지주택임을 알 수 있다. 총 1345가구 주인들이 모두 60세 이상 어르신들이다. 노인복지주택 분양제도가 살아있을 때 인허가를 받은 곳이다. 2016년에 일반분양을 했고, 2019년부터 어르신들이 이사를 왔다. 지난달 3일
"스몰웨딩 원해" 유난히 말 없던 신부…결혼 후 밝혀진 '반전'이
인도네시아의 한 남성이 1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한 후에야 아내가 남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자바섬 나링궁 출신의 남성 A씨가 지난달 결혼한 후 12일 만에 자신의 아내 B씨가 남자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고 빠졌다. A씨는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B씨를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친해진 후 직접 만날 계획을 세웠다.
축의금 3만원 낸 친구에 이유 물으니…"10년 전 너도 3만원 했잖아"
대학교에 재학 중일 때 상대적으로 일찍 결혼한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여 축의금으로 3만원을 냈는데, 10년이 지난 후 그대로 돌려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0년 전 결혼할 때 축의금 3만원 넣었으니 자기도 3만원만 넣겠다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해 대학교도 같이 나온 친구다. 군대도 근처 사단이라 자주 만나고 친하게 지냈
우크라, 러 본토 폭격에 전세 역전 분위기…러시아는 女 수감자까지 동원
우크라이나 공군이 개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 폭격에 성공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동안 전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러시아군의 진격이 다시 주춤해졌다.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러시아 본토에 대한 제한적 타격을 허용하면서 접경지역의 러시아 방공망이 파괴돼 우크라이나가 전선에서 제공권을 일부 되찾을 수 있게 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위협했던 북부전선의 러시아군도 다시 국경인근
뜯지도 않은 택배만 2억원 어치…퇴직 후 쇼핑중독에 빠진 60대 여성
중국의 한 60대 여성이 1년 동안 100만 위안(약 1억88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쇼핑으로 탕진해 화제다. 이 여성은 회사를 퇴직한 후 공허함을 견디다 못해 온라인 쇼핑에 빠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중국 현지 언론 칸칸신문 등은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A씨가 쇼핑중독에 빠진 사연에 대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1년 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뒤 중심지에서 변두리로 이사를 했고, 이때부터 쇼핑을 즐기기 시
"캐리어에 리본 달지 마세요"…공항서 내 짐 늦게 나오는 이유는
여행가방(캐리어)에 리본 등의 액세서리를 다는 행위 때문에 오히려 공항에서 캐리어가 늦게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수화물 담당자가 여행용 캐리어에 리본을 묶는 승객에게 보내는 경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승객들이 위탁 수화물을 더 원활하게 찾기 위해 캐리어에 리본이나 러기지택 등을 다는 경우가 있다”며 “그러나 이런 액세서리들로 인해 수하물이 수하물
'1500원 아메리카노'의 기적…영업이익률 40% 돌파한 커피회사
최근 고물가의 영향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이용률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른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며 실적과 이용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커피 프랜차이즈 이용률은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며 외식비 부담이 높아지고
요즘 흔한 연봉 1억 근로자…실제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억대 연봉자가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연봉 1억원을 받을 경우 매월 통장에 들어오는 실수령액은 얼마일까. 연봉 1억원을 받는 이들에게 매월 실제 통장으로 들어오는 돈은 658만원이다. 계산 편의를 위해 비과세 소득은 식대 연 240만원, 부양가족 수는 본인 1인을, 간이세액은 100%를 기준으로 했다. 또 이러한 기준을 적용할 때 매월 1000만원을 실수령하기 위해서는 연봉이 1억7000만원 수준을 기록해야 했다. 연봉 2억원을 받
"중산층도 입주 못한다" 순자산 4억원 이상 있어야
중산층 노인은 어떤 사람을 말할까. 자산과 수입의 기준은 어느 정도 선일까. 우리나라 노인들의 경제적 수준을 파악해야 이에 맞는 노인주거 대책을 세울 수 있다. 어르신들의 소득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문을 두드렸다. 13년 동안 은퇴자들의 금융 생활을 담당해 온 김진웅 소장은 "원래 중산층은 가구를 소득순으로 세운 뒤 중위소득의 50~150%로 정의하지만 이렇게 하면 범위가 매우 넓어진다는
"이러면 다 망한다"…상장앞둔 백종원, '홍콩반점'서 탄식한 이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신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홍콩반점0410'을 점검하면서 점주들의 재교육에 나선 가운데 일부 지점은 여전히 기준에 못 미치는 음식을 선보여 그에게 강한 질책을 받았다. 백 대표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 지금도 계속 변화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간 누리꾼 사이에서 홍콩반점과 관련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었는데, 백 대표가 직접 점검에 나서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