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명 키우려고 국비 2억원 넘게 투입하는데…" 사관학교 500명 넘게 떠났다
군 간부를 양성하는 사관학교에서 지난 5년간 스스로 교정을 떠난 생도가 5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3일 공개한 국방부의 ‘각 군 사관학교 자진 퇴교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자퇴한 사관학교 생도는 545명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74명 ▲2020년 93명 ▲2021년 91명 ▲2022년 146명 등으로 해마다 숫자가 늘었고, 올해는 9월 기준 141명이

신유빈 손짓에 단체 촬영 단상 오른 北 여자 탁구팀
한국 여자 탁구 복식 전진희(31)-신유빈(19) 조가 남북 대결에서 승리하며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지희와 신유빈은 경기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북한 선수들에게 단체 사진을 찍자고 청했다. 북한 선수 차수영, 박수경은 굳은 표정이었으나 이에 응했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2일 중국 항저우 공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 차수영-박수경과

6일간의 긴 연휴 끝났다…'연차 없이 7일' 쉬는 다음 꿀 연휴는?
6일간의 긴 추석 연휴가 끝나가고 있다. 아쉬움을 토로하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 다가오는 명절인 2024년 설 연휴는 명절 당일이 토요일과 겹치며 주말과 접한 월요일이 대체 휴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내년 설 연휴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이 된다. 내년 추석 연휴는 올해보다 짧은 5일이다. 쉴 수 있는 기간은 설 명절보다 길다. 주말 다음 날인 월요일부터 연휴가 시작돼 주말을 포함해 5일간 쉴 수 있다. 내년 개천절

비싼 아이폰 선호하더니…2030세대 휴대전화 요금 연체 속출
휴대전화 요금 연체·미납자 10명 중 4명이 2030세대라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 배경으로 젊은 층의 아이폰 쏠림 현상을 꼽고 있다.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휴대전화 요금 연체·미납 건수는 20만3032건, 연체·미납액은 248억9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요금 연체·미

이영애, '이승만 기념관 기부' 비판에 "진심 와전돼…화합의 의미"
배우 이영애가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에 5000만원을 기부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과오를 감싸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이영애는 3일 '이승만 초대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 참여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기부의) 근본적 취지는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功)을 살펴보며 화합을 하자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이영애는 "제가 모금 참여를 하며 보낸 서신을 읽어보셔서 알겠지만, 그

"판다 다 가져와" 美中패권 다툼에…美 '판다 0마리' 될 판
2024년 말에는 미국에 판다가 단 한 마리도 남아있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중국과 서방 정부의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협정 만료에 따라 서방 동물원에서 판다들을 점차 철수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내에는 7마리의 자이언트 판다가 있는데, 이중 워싱턴DC의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 있는 3마리는 오는 12월 임대 계약 종료에 따라 중국으로 돌아간다. 이에 지난

추태 부린 北선수들 속사정…"못하면 강제노동 끌려가"
북한 축구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위협, 난동 등 추태를 부려 전 세계를 경악게 했다. 이에 대해 일본 아사히 신문은 북한 선수들이 과격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조명하고 나섰다. 이들은 경기 성적이 부진할 경우 '노동단련대'에 수감될 수 있기 때문에 절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1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일본에 1-2로 패배했다.

국내엔 서식하지 않는 '킹스네이크'가 강남 한복판에…희귀 반려동물 유기 늘어
서울 강남과 인천 등 수도권 도심에서 국내에 서식하지 않는 희귀 파충류인 블랙 킹스네이크가 잇따라 발견됐다. 최근 개인이 희귀 반려동물을 키우다가 유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임이자 의원(국민의힘·경북 상주 문경)이 환경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광진구 주택에서 블랙 킹스네이크가 각각 1마리 발견됐다. 북미 지역과 멕시코 등에

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에 장초반 하락세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3일(현지시간)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장 초반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0분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0.08포인트(0.69%) 떨어진 3만320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7.46포인트(0.87%) 낮은 4250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9.95포인트(1.13%) 하락한 1만3157선을 기록 중이다. 현재 S&P500에서 소재, 산

12세 이하 자녀 둔 직장인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가능해져
앞으로 12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 부모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배우자출산휴가시 10일 모두 급여를 지원받는다. 고용노동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과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달 중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우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는 자녀 나이를 '8세 이하 또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