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골프가 좋아] 골프용품사 "영토를 더욱 확장하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골프용품사들의 영토 확장이 치열하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타이틀리스트 하이 옵틱 옐로우 골프공과 풋조이 어패럴, 미즈노 골프공, 볼빅 토털 브랜드.

골프용품사들의 영토 확장이 치열하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타이틀리스트 하이 옵틱 옐로우 골프공과 풋조이 어패럴, 미즈노 골프공, 볼빅 토털 브랜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사업 다각화."


골프용품사들의 영토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타이틀리스트가 먼저 컬러 골프공시장에 진출했다. "충분히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했다. '넘버 1 골프공' 프로v1과 프로v1x에 가시성 높은 하이 옵틱 옐로우를 가미했다는 게 흥미롭다. 화이트 모델과 똑같이 긴 비거리는 물론 압도적인 쇼트게임 컨트롤 능력까지 구현하는 퍼포먼스 파워가 돋보인다.

풋조이(FJ)는 의류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달 '2019 FJ 쇼케이스'를 통해서다. 이미 바람막이와 레인 기어 등 기능성 어패럴로 확고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상황이다. 키워드는 '캄 테크(Calm Tech)'와 '보더리스(Borderless)'다.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한 스타일로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 라인이다. "골프의류는 어패럴 비즈니스의 중심 마켓"이라면서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다.


테일러메이드 역시 2017년 KPS캐피털파트너스에 매각된 뒤 의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봄 시즌부터 골프웨어를 출하해 사계절을 거치면서 본격적인 경쟁체제를 구축했다. 나이키가 2016년 전격적으로 골프용품사업을 접은 뒤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의류에 전념하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골프의류 분야에서 '공룡들의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컬러공의 대명사' 볼빅은 반면 토털 브랜드로 변신하기 위해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 13일 골프공 4종과 함께 골프백과 거리측정기 등 무려 30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특히 골프백과 거리측정기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게 의미있다. 골프공은 마블 인기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등의 디자인을 활용한 '캐릭터 패키지'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언의 명가' 미즈노골프는 골프공시장을 노리고 있다. 지난 1월 RB TOUR와 RB TOUR X, RB 566S 등 3종을 선보였다. "12년간의 연구를 통해 독자적인 딤플구조를 개발했다"는 자랑이다. 4피스 RB TOUR와 RB TOUR X는 실제 C-딤플(Cone Dimple)을 적용해 공기저항을 최대한 줄여 강력한 탄도로 비행한다. 열가소성 우레탄 소재를 채용해 높은 스핀량과 고반발 성능을 완성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