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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유벤투스 차기 사령탑으로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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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좌)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우)/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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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은사인 카를로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과의 재회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호날두는 유벤투스 경영진에 안첼로티 감독 합류를 요청했다.

해당 매체는 “호날두가 안첼로티 밑에서 다시 훈련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안첼로티 감독과 재회를 원하는 호날두는 안첼로티 선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와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사제지간으로 만나 레알의 라 데시마(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를 이끌었다. 이들은 현재 같은 리그에서 동료가 아닌 적으로 맞서고 있다. 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 유벤투스에, 안첼로티는 준우승팀 나폴리에 적을 두고 있다.


매체는 호날두의 바람과 달리 호날두와 안첼로티의 재회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안첼로티 감독은 아직 한 시즌만 치렀고, 나폴리를 떠날 생각이 조금도 없다. 특히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까지다"라고 전했다.

알레그리 감독이 떠나면서 차기 사령탑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의 바람대로 안첼로티가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알레그리의 임기는 이번 시즌까지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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