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한국프로야구 기아(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된 투수 임창용이 김기태 감독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임창용은 21일 '한국스포츠통신'과 인터뷰에서 “기아 타이거즈 소속 당시 김기태 감독이 갑작스럽게 김윤동 선수를 기용했다”며 “이를 미리 말하지 않은 것에 화가 났다”고 밝혔다.
그는 김윤동에 대한 질투는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당시 감독님이 ‘어린 선수를 위해 뒤에서 희생해 줬으면 좋겠다’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더라도 화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의 자진사퇴가 자신의 방출과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는 “자신의 방출보다는 성적 부진 문제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김기태 감독은 지난 16일 광주 KT전을 마지막으로 자진 사퇴했다. 기아는 박흥식 퓨처스(2군) 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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