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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소방안전본부, 27일부터 폭염대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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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7일부터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피해 저감 및 대응을 위해 ‘폭염 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15일 서구 풍암동 지역이 역대 가장 빠른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올해도 예년과 기온이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년보다 한 발 앞서 마련됐다.

대책은 안전취약 계층 건강보호를 최우선으로 ▲119폭염구급대 운영 ▲도로 살수작업 및 가뭄지역 급수 지원 ▲물놀이·벌 쏘임 사고 예방 ▲119무더위 쉼터 운영 등의 내용으로 시행된다.


먼저 119폭염구급대는 30개 구급대, 270명의 구급대원이 구급차에 얼음 조끼·팩, 생리식염수, 주사세트 등 9종의 폭염 환자 대응장비를 갖추고 폭염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한다.


온열질환 의심환자 신고 시 응급의료 상담 및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응급처치에 대한 의료정보 안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 폭염이 지속될 경우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의 야외활동을 돕기 위해 소방차를 이용해 도로 등에 살수작업을 한다.


전통시장과 시민이 많이 운집하는 주요 행사장 및 노약자가 다수 활동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기온변화에 맞춰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광주지역 5개 소방서 심신건강관리실에 ‘119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소방서 방문 민원인 및 인근에 운전, 보행중인 시민 등이 무더위로 인해 떨어진 체력 보충과 건강 상담(체크) 등을 받게 한다.


이 밖에도 승촌보, 광주천 등지에서 자주 발생하는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편성·운영하고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119생활안전대는 관련 장비, 인력을 총동원해 적극 대응한다.


황기석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 활동을 줄이고 부득이 외출해야 할 때에는 건강 상태에 따라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며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 및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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