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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상승 국채강세 요인…5월 금통위 금리인하 소수의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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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상승 국채강세 요인…5월 금통위 금리인하 소수의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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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최근 환율상승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돼 국채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분석이 나왔다. 오는 3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낮추자는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환율이 흔들리는 근본적인 이유가 약해진 신흥국 기초 체력(펀더멘털)"이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9원20전에 마감했지만 1200원대 환율 상승(원화 약세)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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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성장, 미·중 갈등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한국과 아시아 국가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도 약해지고 있다"며 "달러와 고정환율제를 유지하고 있는 홍콩달러와 위안화가 최근 관리 상한선까지 올라 투기자본의 공격을 자극할 소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통위원 중 이달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을 제시하는 이가 나올 수 있다고 봤다. 일각서 제기하는 미·중 협상 장기화 가능성 및 주요 기관들의 국내 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등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이달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제기되면 오는 7, 8월 금리인하 기대가 커져 국고채 3년물은 1.55~1.60%대로 빠르게 내릴 것"이라며 "만장일치로 동결돼도 기대감이 오는 7월로 미뤄질 뿐이고 채권금리는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채 3년물 종가는 1.648%로 전일 대비 1.9bp(1bp=0.01%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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