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위성' 우주에 보낸다

2019 큐브위성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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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우주분야 우수 인재양성과 위성 산업계의 저변확대를 위해 '2019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9일부터 한 달간 참가 신청을 받는 이번 대회에서는 3개 대학·대학원팀과 1개 산업체팀을 선발해 '3U(1U=10㎝×10㎝×10㎝)급 큐브위성 3기, 6U급 큐브위성 1기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총 4기의 큐브위성은 2021년까지 개발돼 2021년 10월 개발이 완료되는 한국형발사체를 통해 발사할 예정이다.

경연대회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큐브위성의 임무와 개념설계안을 발표하는 1차 경연대회를 통해 2배수인 8개팀을 선발하고 큐브위성 예비설계를 평가하는 2차 경연대회를 통해 4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1차 경연 선발팀에는 각각 2500만 원을 지급하고, 최종 선발팀에는 4억5000만원(3U급) 또는 7억원(6U급)을 지원한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위성개발 경험을 쌓은 학생들과 우주벤처기업이 향후 우리나라 우주개발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