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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베와 스모 관람…우승자에 '트럼프 트로피' 직접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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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후 롯폰기 일본식 선술집으로 이동

트럼프 대통령 "매우 결실 있는 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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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일본 도쿄에서 프로 스모 선수들의 경기를 아베 신조 총리와 함께 30여분간 관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료고쿠 국기관에서 오즈모 나쓰바쇼 마지막 날 경기를 지켜봤다. 관전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아베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도 함께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오즈모를 관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일행이 국기관에 등장하기 전 바닥에는 붉은 카펫이 깔렸다. 스모 씨름판에 가까운 정면의 '마스세키'에 앉을 트럼프 대통령 일행을 위해 이를 개조한 의자 용도의 소파도 설치해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총리와 나란히 앉아 서로 대화를 하며 경기를 관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여식에서 아베 총리의 순서가 끝나자 도효에 직접 올라 높이 137cm, 무게 30㎏의 '트럼프배(杯)'를 나쓰바쇼 우승자인 아사노야마 히데키 선수에게 직접 수여했다. 외국 정상이 도효에 올라가 우승 선수에게 이같이 한 것은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모 관전에 대해 "정말 즐거웠다"며 "볼 가치가 있는 것이었다. 스모를 보고 싶었다. 멋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도쿄의 번화가 롯폰기(六本木)에 있는 일본식 선술집으로 자리를 옮긴 뒤 "무역과 군사, 그밖에 여러 가지를 이야기했다"며 "매우 결실이 있는 날이었다. 내일도 같은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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