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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준석 성 접대·무마 의혹' 참고인 추가 조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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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대표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4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준석 대표의 성 접대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 수사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지난주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며 "변호인 요청으로 추가적인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전 조사는 시간적 제약 때문에 조사를 다 하지 못했다"며 "확인해야 할 내용이 있어 추가적인 조사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2013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이던 당시 이 대표에게 성 접대와 명절 선물 등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로, 이와는 별개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경찰은 작년 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이준석 대표를 고발한 사건을 올해 1월 검찰에서 넘겨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이준석 대표는 의혹이 제기된 지난해 12월부터 성 상납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준석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모든 사건 수사 상황에 대해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계속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고발장 관련 조사는 완료해 자료를 분석 중"이라고 했다. 김 여사가 해당 의혹과 관련한 질의를 담은 서면조사서를 회신하지 않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서는 "회신 기한을 정한 규칙이 없다"며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은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의 팬카페가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 기자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선 "서초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완료했고 내용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장녀 논문 대필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해선 "고발인 조사 뒤 내용 및 사실관계를 하나하나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펀드 사기 사건과 관련해서는 "장하연 대표를 구속송치한 뒤 펀드 판매사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피해자단체로부터 추가 고발이 접수돼 병행해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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