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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비공개 회의서 "기강 잡겠다…피해 여성에 위로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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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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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 사태와 관련, "당 기강을 바로잡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전략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연이어 발생한 사고에 대한 (이 대표의) 기강해이에 대한 말씀이 있었다. 기강을 바로잡아야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예기치 못한 일로 시정공백이 생김에 책임을 통감한다. 피해 호소 여성의 아픔에 위로를 표한다.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사과한다고 했다"면서 "당은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사안의 시급성과 중대성을 감안해 정기회의 전에 말씀드렸다"고도 말했다.


다만 강 대변인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선 "천천히 이야기할 것"이라면서 "기강과 관련된 것들을 찾아봐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진상규명회의체가 따로 꾸려지는지에 대해선 "(아직) 아니다"고 답했다. 또 '피해여성에 직접 사과하기로 했나'라는 질문에는 "오늘 그 논의는 못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를 파악해 조사해볼게 있거나 알아볼게 있으면 알아보겠다. (당은 사전에 해당 내용을)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박 시장의 추모가 우선"이라는 입장이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아침에 박 시장의 온라인 영결식이 엄수됐다. 어제는 백선엽 장군의 문상을 다녀왔다"면서 "두 분의 장례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그렇다하더라도 최소한 장례기간에는 서로간의 추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공동체를 함께 가꿔간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라는 국민 청원에는 이날까지 56만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한 상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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