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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신천지, 종교의 자유 말할 자격 없어...사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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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성명문, 사람 열받게 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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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유시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해 "종교의 자유 말할 자격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신천지 교인들에 대해 "자신들의 행위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많은 시민을 이미 위험에 빠뜨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신천지는 지난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신천지 교회는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신천지도 (코로나19의) 피해자가 맞지만 스스로 피해자가 될 확률을 높이는 위험한 행동을 했다"라면서 "그 행위로 타인의 건강을 심각히 위협했고 국가적으로 어마어마하게 피해를 입혔다. (신천지는) 사과부터 해야 한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이만희 총회장 명의의 성명이나 대변인이 나와서 말한 것을 보면 사람 열 받게 하려 나온 것 같다"라면서 "자신들이 얼마나 손해를 보든 최신 신도 정보를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확진자를 살릴 사람은 이만희가 아니다"라며 "병원 의료진만이 살릴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은 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에 대해서도 "대구·경북은 신천지 시설 폐쇄도 하지 않고, 신자 명단 확보를 위한 행정력 발동도 않고 있다"며 "눈물 흘리기 직전 표정을 하며 신천지에 협조해달라고 애걸복걸하는게 무슨 공직자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세균 총리가 대구·경북에 상주한다는 것은 대구시장·경북지사에게 맡겨서는 대책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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