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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김장철 시작' 시판 김치 강세 속 "그래도 직접 담그는 비중 제일 높아"

최종수정 2019.11.15 14:45 기사입력 2019.11.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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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김장철 시작' 시판 김치 강세 속 "그래도 직접 담그는 비중 제일 높아"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이달 중순 들어 본격 김장철이 시작됐다. 수년째 시판 김치 구매 비중이 증가 추세를 보이지만 아직은 직접 담그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구의 비중이 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구매 비중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시판 김치는 19%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17일과 18일 온라인 조사를 통해 전국 가구 소비자 601명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철 김장김치 조달 형태, 구매 형태, 구매처에 관한 조사를 진행했다.


시판 김치 구매 비중은 2014년 8%에서 오해 19%까지 꾸준한 증가세다. 국내 매출액(4/4분기) 역시 2014년 335억원에서 지난해 614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판 김치 구매가 늘고 있지만 수입품의 경우 위생에 관한 우려로 많이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담그는 소비자의 경우 신선 배추(45%)보다 절임 배추(55%)를 선호했다. 그러나 절임 배추를 사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 중 38%는 향후 구매량을 줄이겠다고 답해 품질에 상당한 불만족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절임의 정도나 맛, 비위생적인 절임과 포장 상태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 산지 관리의 중요성이 제기된다. 김장 양념에 쓰이는 고추는 고춧가루 형태로 구매하겠다는 소비자가 68%였고 마늘은 통마늘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66%로 나타났다.


올해 소비가 담그는 김장김치 양은 지난해보다 줄 것으로 보인다. 조사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김장용 배추 포기 수는 22.3포기로 지난해 23.4포기보다 1.1포기 줄었고, 무도 지난해 9개보다 줄어든 8.7개로 조사됐다. 가족 수가 줄 거나 김치를 먹는 양이 줄 것 같다는 소비자가 48%로 나타난 점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 가격 상승 영향도 있다. 올해 배추, 무 가격의 강세로 4인 기준 김장 비용은 지난해 26만4000원 및 평년 24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 시기는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에 50% 이상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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