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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함소원, 김치 '파오차이' 발언 논란…"방송 하차하라" 靑 청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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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논란 일자 SNS에 김치 사진 올려

방송인 함소원.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방송인 함소원.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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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방송 하차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파오차이'는 중국의 절임채소로, 최근 중국언론은 김치를 '파오차이'에서 유래한 음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치를 파오차이라 칭한 A씨 방송하차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한창 분위기 삼엄하던 1월 중국인 시어머니가 입국하여 방송을 찍고 영리활동을 계속하던 중 (A씨가) 김치를 '파오차이'라 알려주고 시청자들이 정정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며 "지적이 계속되자 라이브방송은 삭제했지만 증인과 증거가 다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설에 9대조까지 모시던 증손인 저희집도 난생처음 차례를 지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가족을 보러 입국했어도 조용히 했을 텐데 중국어만 남발하는 라이브 방송과 계속되는 망언, 한국인으로서 너무 불쾌하다"며 A씨의 방송 하차를 요구했다.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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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방송인 ㅎㅅㅇ 씨 방송하차 청원을 알린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ㅎㅅㅇ 씨가 지난 3일 본인의 라이브 방송에서 중국 시모와 홍어삼합 먹방(먹는 방송) 중 김치를 '파오차이'라 불렀다"며 "중국 시모는 한국에 여러 차례 장기간 입국·체류해 김치를 모를 리 없건만 굳이 김치를 '파오차이'라 알려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치, 불고기 모두 고유명사여서 한국에서는 그 누구도 번역해서 부르지 않는다"며 "남편과 시모가 중국인이니 중국 누리꾼 때문에 김치라 하지 못했다고 우리가 이해해야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글쓴이는 "중국 가족까지 방송에 나와 한국에서 돈 벌려 하면서 기본 매너인 한국어도 4년째 쓰지 않는다"며 "내 나라에서 매주 중국어 방송을 자막으로 봐야 하냐"고 지적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청원 글에 제기된 정보와 온라인 커뮤니티 글 등을 통해 연예인 A씨를 함소원으로 추정하며 거세게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함소원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치 사진을 올렸다. 이에 한 누리꾼이 "영상을 못 봤지만 (중국인) 시어머니 알아들으시게 파오차이라고 한 거 아닐까"라고 댓글을 달자 함소원은 "맞다"고 답글을 달았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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