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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삼성카드 등 다음 달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단

최종수정 2021.01.15 11:07 기사입력 2021.01.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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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허가 심사보류된 6개사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단 발표
금융당국 이달 말 본허가 발표 계획

하나금융·삼성카드 등 다음 달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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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다음 달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가 허가제로 바뀌면서 허가심사를 보류받은 주요 금융사들이 자산조회 서비스 등을 중단한다. 당분간 이 서비스를 이용하던 소비자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 내 '내자산연구소'의 일부 서비스를, 핀크는 통합조회, 소비히스토리 등의 서비스를 중단한다. 삼성카드도 다음달 1일부터 자사 앱 마이홈 내 '자산조회'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고 경남은행도 종합 자산관리 앱 '알다' 내 자산조회 서비스를 같은달 5일부터 중단한다.

이들 모두 지난달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심사에서 대주주 적격성 리스크 문제로 심사가 중단됐다. 하나금융 계열사인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핀크 등은 하나금융이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검찰에 고발돼 심사가 보류됐다.


삼성카드는 대주주인 삼성생명이 요양병원 암 환자 입원비 지급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로부터 기관경고 중징계를 받은게 문제가 됐다. 경남은행은 대주주인 BNK금융지주가 주가시세 조종 혐의로 1심에서 벌금을 선고받아 심사가 보류됐다.


허가심사 보류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금융위원회는 소비자들이 현재 서비스와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지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던 소비자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심사가 중단된 기업들 역시 금융위의 관련 규정 완화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허가 심사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인 심사중단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최근 "신규 인허가 시 운영되고 있는 심사중단 제도는 판단 기준의 모호성 등으로 비판이 있는 만큼 합리성을 제고할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개선안 발표까진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전망이다. 그 사이 본허가를 받은 기업과 받지 못한 기업은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에 있어서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마이데이터는 2차 예비허가 심사가 마무리되면서 총 37개 신청기업 중 28개사가 예비허가를 받았다. 금융당국은 이달 말 본허가 심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먹거리인 마이데이터를 두고 시장 선점효과를 노리기 위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본허가를 받은 기업과 받지 않은 기업은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에 있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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