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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디지털 뉴노멀]김광수 회장 "계열사 간 시너지로 DT 가속도"

최종수정 2020.11.06 10:57 기사입력 2020.11.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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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NH농협금융그룹
지난해부터 DT 체질개선 작업
디지털인력 3000명 확보 예정
농협은행 "오픈뱅킹 고도화, 마이데이터 사업 도입 등 우선과제"

[금융 디지털 뉴노멀]김광수 회장 "계열사 간 시너지로 DT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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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디지털 혁신의 수단은 기술이지만 목적은 사람이어야 하고 고객과 직원의 가치가 우선시 되는 디지털 휴머니즘을 이뤄내야 한다." 2019년 10월 NH농협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ㆍDT) 비전 선포식에서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은 DT의 방향성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농협금융이 디지털금융그룹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본질적인 체질개선 작업에 들어간 것은 지난해부터다. 농협금융은 은행권 최초 오픈플랫폼을 개시하는 등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왔다. 하지만 김 회장은 고객경험, 내부업무, 조직문화를 포함한 모든 과정을 혁신하는 DT가 우선되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는 바로 실행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5월 DT 추진 태스크포스팀(TFT)이 구성됐고 10월엔 DT 비전 및 로드맵이 마련됐다.

농협금융 최우선 과제는 '디지털 경영혁신'

올해 농협금융 경영전략의 최우선 과제는 디지털 경영혁신이다.

회장 주관 DT 추진 최고협의회를 운영하고 계열사별 추진현황을 계량화한 DT 지수 도입, 계열사 대표이사의 성과평가 반영 등 관리체계도 만들었다.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자 김 회장은 전 계열사에 전사적 DT 추진을 가속화하라고 주문하며 전시에 준하는 추진태세 전환을 지시했다. 이후 김 회장은 필요시 분리될 수도, 합쳐질 수도 있는 유연성을 가진 'DT 아메바회의'를 통해 DT 추진현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전 과정을 직접 챙기고 있다.


지난 9월 김 회장이 주재한 제4차농협금융 DT추진 최고협의회에서는 고객, 상품, 서비스, 채널전략 종합점검을 바탕으로 전사전략과 결합된 DT 로드맵 고도화 계획이 만들어졌다. 수립된 DT 로드맵 고도화 계획에 따라 DT 과제가 조정된 후 내년도 사업계획 및 조직개편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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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의 DT 추진, 내년부터 속도 2X

농협금융의 DT 추진은 내년부터 속도가 2배 빨라진다.


금융지주는 DT 로드맵을 총력 추진하는 계열사를 횡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통합고객 관점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그룹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활성화 ▲디지털 연구개발(R&D) 역량강화 ▲디지털 인적역량 강화 ▲범농협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 6가지 계열사 연결 미션도 진행된다. DT 추진 속도 제고를 위해 2025년까지 총 인원의 16%에 해당하는 3000명의 디지털 인력 확보 목표도 세웠다.

농협금융 DT의 선봉은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이다. 신기술 적용 시 금융 계열사 가운데 은행이 가장 빠르다는 특성을 살려 그룹 내 DT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3월 취임한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디지털 금융 전문가로 업계에서는 디지털 금융 1세대로 꼽힌다. 2015년 은행권 최초 오픈플랫폼 도입을 주도한 주인공이다.

농협은행, DT 선봉 … 총 179개의 디지털전환 과제 진행중
"2021~2022년은 DT 사업추진 본격화, 가속화의 시기"

이 때문에 손 행장 취임 당시 금융권에서는 농협금융의 디지털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손 행장은 하반기 워크숍에서 DT와 관련해 직접 1시간 넘게 프리젠테이션을 했을 정도로 디지털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농협은행이 올해 7월1일자로 삼성SDS 출신 이상래 디지털금융부문장(CDO, 부행장)을 영입한 것도 DT 추진 가속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올해를 고객 중심의 디지털 휴먼뱅크 구현을 위한 DT추진 기반 마련 및 전행의 디지털전환 공감대를 형성하는 DT 추진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은행은 현재 총 179개의 디지털전환 과제를 진행 중으로 2021~2022년은 DT사업추진 본격화, 가속화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은행은 DT 추진혁신단도 새롭게 신설했다. 농협은행의 디지털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부행장은 "DT추진혁신단의 우선 과제는 오픈뱅킹 고도화, 마이데이터 사업 도입 등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을 크게 변화시킬 시대적 흐름을 농협은행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효율적 데이터 적재 ㆍ 활용 방안,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직원 역량 강화 및 조직체계 정비, 플랫폼 경쟁력 강화, 핵심 신사업 발굴 등 전행차원의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고객 입장에서 모든 상품ㆍ서비스를 바라보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부합하는 유연하고 신속한 조직문화를 구축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계열사 간의 시너지가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기에 농협은행은 빠른 DT 추진으로 범농협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교두보 역할에도 집중하고 있다.


예컨대 농협은행 스마트뱅킹앱 고객에게는 농협몰의 우수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농협몰 고객은 농협은행의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으로 계열사간 시너지를 제고하는 형식이다. 농협은행은 최근 NH스마트뱅킹을 이용하는 1700만 고객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나 가입절차 없이 농협금융ㆍ유통 계열사의 서비스(농협몰, 농협생명 등)에 가입하고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인 'NH원패스'를 선보이며 범농협 고객에게 쉽고 편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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