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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켜진 줄 모르고 음란행위한 CNN 법률자문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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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투빈 [이미지출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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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CNN 고위법률자문이자 미국 유명 변호사인 제프리 투빈(60)이 화상회의 도중 음란행위를 해 정직처분을 받았다.


20일(한국시각) 외신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도중 카메라가 켜진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손으로 성기를 만지는 음란행위를 해 뉴요커에서 정직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온라인매체 바이스에 따르면 그는 지난주 뉴요커와 WNYC라디오 직원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던 중 자신의 성기를 노출했다. 해당 회의에 참석한 익명의 제보자는 회의가 잠시 중단되었을 때 그가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거는 듯하더니 손으로 성기를 만졌다고 전했다.


당시 투빈은 자신의 모니터 상에서는 화상회의가 뜨지 않았기에 안심하고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카메라가 꺼져있는 줄 알았고 줌 화면에서 내가 보이지 않을 줄 알았다"라며 "음소거도 되어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음란 행위 장면은 8명의 회의 참가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일부 참가자들은 충격으로 화면을 벗어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빈은 가족과 친구, 동료를 향해 "내가 멍청한 실수를 했다"라고 사과했다.

뉴요커는 성명을 내고 이 사건으로 투빈이 정직 처분을 받았음을 알렸다. CNN 역시 "투빈이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시간을 달라고 부탁해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투빈은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출신으로 '방대한 음모 : 대통령을 거의 침몰시킨 섹스 스캔들 속 진짜 이야기', '생의 질주 : 국민 대 O. J. 심슨', '더 나인: 미국을 움직이는 아홉 법신의 이야기' 등의 저서를 쓴 유명 변호사이다. 25년 이상 뉴요커 소속 작가로 일했으며 CNN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법률 자문으로 근무해 얼굴을 알렸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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