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의붓딸 4년간 강제 추행한 승려…경찰, 사전구속영장 신청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 강서경찰서, 아청법 위반 혐의로 입건

서울 강서경찰서

서울 강서경찰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재혼으로 얻은 의붓딸에게 유사 성행위를 요구한 승려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상 유사강간과 강간미수 등 총 4가지 혐의로 A(69)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처승(결혼해 아내와 가정이 있는 승려)인 A씨는 재혼한 부인 B씨의 딸 C양이 초등학생이던 2017년부터 올해까지 약 4년에 걸쳐 강제추행하는 등 10여차례의 성적 학대를 이어온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이 같은 범행은 C양이 재학 중인 중학교에서 상담을 통해 사실을 인지한 뒤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관련 사실을 전달,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이달 초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C양은 "성적 학대를 거절하면 집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질 것 같아 참아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를 선임한 A씨는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오는 22일 서울남부지법에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항"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