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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굴착기 중국 생산…두산인프라코어그룹, 점유율 확장에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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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굴착기 중국 생산…두산인프라코어그룹, 점유율 확장에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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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두산밥캣이 소형 굴착기를 중국에서 직접 생산·판매한다. 이로 인해 현지에서 두산인프라코어그룹의 입지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건설기계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소형 로더를 생산하던 중국 쑤저우 공장에서 1~2t급 소형 굴착기를 직접 생산·판매한다.

기존 체코 공장에서 수입·판매하는 방식에서 현지 생산·판매하는 구조로 변경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발주부터 납품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줄여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두산밥캣의 전략은 두산인프라코어그룹의 중국 굴착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중소형·대형 굴착기를 포함한 중국 내 올해 상반기 굴착기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0%가량 증가한 15만5447대를 기록했다.


대형 굴착기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두산인프라코어도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굴착기 1만728대를 판매하며 선방했지만, 중국 굴착기 시장 성장률에 비하면 다소 아쉽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았다.

현재 중국 내 소형 굴착기 연간 판매량은 7000대 수준이다. 다만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80%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의 각종 인프라 정책으로 인해 소형 건설기계 판매량이 연평균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밥캣은 높은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파이낸싱 프로그램 제공으로 3년내 두 자릿수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중국 소형 굴착기 시장은 도시화 진전에 따른 실내작업 증가, 인건비 상승 등과 맞물려 향후에도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중국을 생산거점으로 아시아 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 라틴아메리카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로의 판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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