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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확진자, 병원 이송 공무원에 침을 '퉤'…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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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이송에 나선 앰뷸런스 /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에 나선 앰뷸런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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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병원 이송을 돕던 보건소 직원에게 침을 뱉는 일이 발생했다. 현재 해당 보건소 직원은 자가격리된 상태다.


대구 달성군 보건소 소속 공무원 A 씨는 28일 오전 3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 B 씨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시켰다. 이 과정에서 B 씨가 A 씨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당시 A 씨는 간호사와 함께 B 씨를 깨워 앰뷸런스에 탑승시킨 뒤 의료원으로 이동 중이었다. 이 가운데 B 씨가 A 씨와 간호사에게 욕설을 한 뒤, 운전석에 있던 A 씨의 얼굴에 침을 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 씨는 곧바로 검진을 받고 자가격리됐다. 결과는 1~2일 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달성군 노조 관계자는 "노조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경위를 물어볼 것"이라며 "B 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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