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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헝가리 '유람선 내부' 공동수색…토사 아래 실종자 있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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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전날 인양된 허블레아니호가 정밀 수색 및 조사를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체펠섬 코파시갓 선착장 c1 도크에 정박하고 있다. (사진=정부 합동신속대응팀)

12일(현지시간) 전날 인양된 허블레아니호가 정밀 수색 및 조사를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체펠섬 코파시갓 선착장 c1 도크에 정박하고 있다. (사진=정부 합동신속대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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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했다 인양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내부에 실종자가 있는지 한국과 헝가리가 공동 정밀 수색에 나섰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의 현장 지휘관인 송순근 주(駐)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은 12일(현지시간)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허블레아니호 내부에서 양국이 정밀 실종자 수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송 무관은 "어제 인양 당시에는 강물과 토사가 선체 안에 많이 남아 있었으며, 전류가 흘러 위험하다는 판단에 따라 내부를 꼼꼼히 살피지 못했다"며 "물이 빠진 선체 내부에 실종자가 있는지 철저히 수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속대응팀은 선체 침몰 지점 주변을 소나(음파)장비로 수색할 예정이다. 또 루마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등 인접 국가에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당초 헝가리측은 선박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돼 한국측의 수색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한국 측은 수사 참여가 아닌 선박 내 실종자 수색을 위해서 진입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고, 헝가리측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ㆍ한국시각 오후 5시) 한국 신속대응팀이 선박에 진입해 수색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에는 관광객 등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전날 허블레아니호가 인양되면서 추가로 한국인 실종자 3명의 시신이 발견됐지만, 여전히 4명은 실종 상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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