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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도주는 OLED…"상승 여력에 초점 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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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OLED 투자 사이클을 고려하면 가격 메리트가 크게 부각된 현 시점이 비중을 확대할 '적기'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KB증권은 연초 이후 상승세를 기록했던 OLED 관련 장비, 소재업체들의 주가는 최근 OLED 투자 지연 우려가 반영되며 올 1월 수준으로 회귀했다면서, 현 시점은 하락 위험보다는 상승 여력에 초점을 둘 때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시작될 OLED투자 사이클이 과거 대비 규모와 기간 측면에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대형과 중소형 OLED 투자가 동시에 발생되는 첫 OLED 투자 사이클로 추정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에스에프에이, 한솔케미칼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75인치 이상 초대형 8K QLED TV 전략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2021년~2022년부터 초대형 TV 기준이 현재 65인치에서 75인치 이상으로 변화가 예상되고, 초고화질 해상도의 기준도 5G 통신망 확대 영향으로 현재 4K에서 8K로 확장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TV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예상돼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부터 중국의 10.5세대 LCD 라인(5개)이 본격 가동을 시작할 경우, 중국 TV 세트 업체들도 75인치 이상 초대형 8K TV 시장에 공격적 진입이 전망도 삼성전자 TV의 차별화가 희석될 수 있다"면서 "이에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QD OLED TV를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추정되고, 기존 QLED TV는 중저가 영역 확대를 통해 중국 TV와 차별화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OLED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9년 하반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LCD의 사업 구조를 OLED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QD OLED 전환 투자를 시작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소형 OLED(A3 라인)의 신규 터치기술(Y-OCTA) 탑재를 위한 신규투자가 예상돼 올 하반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 OLED 투자의 방향성은 명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봤다. 이어 "올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는 신규 OLED 공장 착공을 통해 대형 및 중소형 OLED 생산능력 확대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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