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전지현·선미처럼 입어볼까…옷도 맛도 80년대 감성에 푹 빠졌다

최종수정 2019.05.16 09:57 기사입력 2019.05.16 09:57

댓글쓰기

형형색색 시선을 끄는 컬러와 청청 패션, 빅 로고 등 뉴트로 감성 패션 인기
뉴트로 트렌드 담은 패키지는 물론 단종됐던 추억의 맛까지 재출시 돼 눈길

전지현·선미처럼 입어볼까…옷도 맛도 80년대 감성에 푹 빠졌다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요즘 대세는 홍대가 아닌 을지로. 최근 을지로 거리는 이전에 주로 볼 수 있었던 노포(老?:오래된 점포)를 찾는 기성세대들, 일명 아재들이 아닌 젊은 친구들로 북적이고 있다. 패션, 음악과 더불어 업계 전반적으로 복고풍의 레트로 감성이 다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레트로한 느낌을 새롭게 해석한 뉴트로(New+Retro: 새로운 복고)가 트렌드를 이끌어서다.


뉴트로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테이프와 CD 등 전자기기를 접했던 2030 세대들이 레코드판으로 음악을 듣는 것에 빠지면서 서울 홍대, 강남 등에 LP바가 생겨나는 것은 물론 유통업계에서는 단종됐던 제품들까지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속속 부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피로감을 느낀 중장년층에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재미있고 신선한 문화로 느껴지는 뉴트로의 인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션업계 뉴트로 열풍이 거세다. 아웃도어는 물론 일반 패션 브랜드들까지 뉴트로를 테마로 한 다양한 제품과 광고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주목시키고 있다.


네파는 최근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의 계절적인 요인을 폴로티셔츠에 반영, 기능성으로 새롭게 풀어낸 썸머폴로 ‘프레도 폴로티셔츠’를 출시했다. 썸머폴로라는 타이틀이 있는 프레도 폴로티셔츠는 기존 시장에 나와 있는 면 소재 폴로티셔츠의 단점을 기능적 소재로 보완해 여름에 제격인 썸머폴로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보였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전지현·선미처럼 입어볼까…옷도 맛도 80년대 감성에 푹 빠졌다


썸머폴로 프레도의 TV 광고 속 전지현은 강렬한 레드 잉크 컬러의 폴로티셔츠에 진한 색의 하이웨스트 청바지를, 귀여운 느낌이 강한 라이트 옐로 컬러의 폴로티셔츠에 화려한 무늬의 와이드 팬츠, 깔끔한 화이트 컬러에는 연한 색의 부츠컷 청바지를 매치해 레트로 느낌을 살리면서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네파 상품본부 이희주 전무는 “썸머폴로 프레도 폴로티셔츠는 트라이자 칠 원사를 사용해 햇빛을 반사함으로써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장점과 함께 다양한 컬러로 출시돼 올 여름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며 “폴로티셔츠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복고풍의 스타일링에도 활용하기 좋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커루는 선미와 정가람이 함께한 뉴트로 감성의 청바지 화보를 공개했다. 선미는 화보 속에서 연한 컬러의 스노우벅 스키니 진에 세로 패턴의 스트라이프 체크셔츠 원피스를 매치한 스타일링과 함께 여유로운 핏감의 슬림 배기 데님을 스팽글 레터링이 새겨진 블랙 탑과 함께 코디해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코디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가람은 뉴트로 트렌드와 만나 세련된 복고 무드의 스트리트 캐주얼로 변신한 카고밴딩 팬츠를 깔끔한 로고 심볼의 라운드 티와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시크해 보이는 남친룩을 완성했다.


한섬 역시 뉴트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한섬은 뉴트로 트렌드를 선점하기 위해 1960년~1970년대 유행한 ‘타이-다이’ 스타일을 적용한 여름상품을 출시했다. 한섬은 여성복 브랜드 타임, 영캐주얼 브랜드 세컨플로어, 수입 캐주얼 편집숍 폼 더 스토어에서 타이-다이 스타일을 적용한 여름 신상품을 선보이고 잇다. 타이-다이 스타일은 염색 전 원단의 일부를 실로 묶어 염료가 물들지 않게 하거나, 묶은 실을 풀어 무늬가 나타나게 되는 무늬 염색법이다. 한섬은 지난해부터 빅로고, 청청 패션, 어글리 슈즈 등 복고패션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지현·선미처럼 입어볼까…옷도 맛도 80년대 감성에 푹 빠졌다


식품업계 역시 뉴트로 감성을 담은 다양한 패키지, 이색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11번가는 1980년대 패키지를 그대로 되살린 오뚜기 '3분 카레', '3분 짜장', '3분 미트볼' 등 레트로 스타일 신제품 3종을 온·오프라인 매장 처음으로 단독 판매한다. 뉴트로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기획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11번가는 오뚜기 제품을 레트로 3종 제품 2개씩 총 6팩 세트로 구성했다. 선착순 3000세트에 한해 1980년대 감성을 재현한 '오뚜기 숟가락'을 증정한다.


칭따오는 뉴트로 감성으로 제작한 ‘칭따오 프리미엄 쿨러백 패키지’를 전국 마트에서 한정 판매한다. 쿨러백은 글로벌 트렌드인 뉴트로 감성으로 칭따오를 재해석해 현대적인 감각을 살리면서도 오래 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색상은 칭따오 상징인 녹색과 붉은색 배색으로 구성됐다. 이중 보냉 소재를 적용, 음식물을 시원하게 보관해주며 길이 조절 스트랩을 패키지에 부착해 휴대성도 향상했다.


롯데제과는 올여름을 겨냥해 젤리와 아이스크림을 결합한 이색 빙과 제품 ‘젤리셔스 구미 당기는 구미바’를 출시했다. ‘젤리셔스 구미 당기는 구미바’는 1990년대 ‘밍키의 군것질’이라는 아이스바를 요즘 트렌드에 맞춰 맛과 식감을 업그레이드해 재출시한 뉴트로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고객 문의 등을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가 끊이지 않자 최근 젤리의 인기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점을 반영해 ‘젤리셔스 구미 당기는 구미바’ 출시를 결정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지금 쓰는 번호 행운의 숫자일까?

※아시아경제 숫자 운세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