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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식량사정 심각…동포애 갖고 국민의견 수렴해 추진"

최종수정 2019.05.10 10:48 기사입력 2019.05.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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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조선인민군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훈련에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발사체 외에 240mm 방사포와 신형 자주포로 보이는 무기도 동원됐다.

북한이 지난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조선인민군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훈련에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발사체 외에 240mm 방사포와 신형 자주포로 보이는 무기도 동원됐다.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체 도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정부는 대북 식량지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여전히 필요성이 있다고 10일 밝혔다.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이유진 부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식량사정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북한주민에 대한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차원의 식량지원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국민적 공감과 지지가 필요한만큼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8일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식량 지원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대북 식량지원 추진 방침을 공식화했으며 지원 시기·방식·규모 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한편 9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식량난은 10년새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면서 "북한 동포의 심각한 기아상태를 외면할 수 없고, 동포애나 인도적인 차원에서라도 우리가 북한에 식량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2주년을 앞두고 KBS 특집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대북식량지원을 통해 북미대화 교착상태를 조금 열어주는 효과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유엔 세계식량계획과 세계식량원조기구의 북한 식량실태 공식보고서를 언급하며 현재 북한의 식량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1월부터 식량 보급량도 많이 줄었고 6~8월 춘궁기 동안에는 더 줄어들 전망"이라면서 "북한 인구의 40%가 기아에 직면하게 되고 특히 아동들과 여성들이 집중적인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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