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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월트디즈니 장인정신 담았다

최종수정 2019.04.25 12:36 기사입력 2019.04.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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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월시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총감독

96년 월트디즈니 장인정신 담았다

'꿈꾸고 믿고 도전, 실행' 4원칙 "아이들에게 이정표 될 것"


'꿈꾸고 믿고 도전하고 실행하라.' 월트 디즈니는 이 원칙에 충실했다. 그가 설립한 제국이 성장하고 번영하며 명성을 얻은 비결이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8월18일까지 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은 그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다. 메리 월시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리서치 라이브러리 총괄디렉터는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면서 "96년에 걸쳐 이어져온 월트디즈니의 노력을 고스란히 담았다. 장인정신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전시에서 디즈니의 작품들은 시간 순으로 진열됐다. 그래서 역사적인 순간들을 차례로 경험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월시 총괄디렉터는 "각 작품의 극적인 장면과 기원, 제작과정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백미는 영감을 제공했던 그림"이라면서 "'인어공주(1989년)' 코너에 인어공주가 헤엄치는 모습을 그린 소묘 세 작품이 있다. 흑연으로 표현된 인어공주가 어떻게 살아 움직이게 됐는지 상상해보라"고 권했다.


96년 월트디즈니 장인정신 담았다


관객은 월트디즈니를 대표하는 미키마우스를 가장 먼저 만난다. 월시 총괄디렉터는 "친구 같은 존재"로 의미를 압축했다. 그는 "제작 과정을 살펴보면 창의력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월트디즈니가 늘 웃는 미키마우스의 이미지처럼 승승장구하지는 않았다. 1971년부터 1984년까지는 부진했고, 만화가 솔 스타인버그가 공개 매수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들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을까.


"마이클 아이스너 회장과 프랭크 웰스 사장이 부임해 도전의 원칙을 다시 불어넣었다. 애니메이션에 집중하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해 두 번째 르네상스를 맞을 수 있었다. 인어공주와 '미녀와 야수(1992년)', '라이온 킹(1994년)'이 그 결과물이다."

96년 월트디즈니 장인정신 담았다


월트디즈니의 르네상스는 '꿈꾸고 믿고 도전하고 실행하라'는 월트디즈니의 가치관과 신념의 회복을 의미한다. 월시 총괄디렉터는 "월트디즈니는 네 가지 원칙의 가치를 회복하면서 모두를 위한 스토리텔링에 주안점을 두고 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이 과정이 꿈을 가진 아이들에게 놀라운 이정표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월시 총괄디렉터의 설명은 이번 전시의 궁극적 목표를 함축한다. 애니메이션에는 비판적 언어를 쓰지 않으면서 아이디어를 개선하는 '플러싱(Plussing)'이라는 기법이 있다. 월시 총괄디렉터는 "이번 전시는 꿈을 가진 아이들에게 단순히 그림에 머물지 않고 그 이상의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그림 그리기와 같은 단순한 작업의 중요성도 알 수 있다"면서 "그것이 모든 여정의 시작"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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