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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박항서 감독 "에릭손은 세계적인 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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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세계적 명장' 에릭손과의 지략 대결에서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세계적 명장' 에릭손과의 지략 대결에서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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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과의 지략 대결에서 완승했다.
6일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은 에릭손이 감독으로 있는 필리핀을 상대로 '2018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1-2차전 합계 4-2로 결승에 진출했다.

에릭손 감독은 경기 전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가 기적을 만들어내기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팀의 모든 선수들에게 공격적으로 나서라 하는 것은 패배의 지름길이다. 베트남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고 우리의 공격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전략을 밝혔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은 만만치 않았다. 박 감독은 지난 2일 펼쳐진 준결승 1차전에서 필리핀에 2-1로 승리하며,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수비에만 집중하지 않고, 오히려 더 공격적인 작전으로 필리핀을 당황케 했다.
박 감독은 승리 후에도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 감독은 "세계적인 지도자인 에릭손 감독과 경기를 치러 영광"이라고 말한 뒤 "우리 팀이 필리핀을 꺾었지만, 내가 에릭손 감독을 이긴 것은 아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오는 11일 말레이시아와 말레이시아 잘릴 국립 경기장에서 밤 9시45분(한국시간) 결승전을 치르며, 이날 경기는 SBS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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