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8 한국 자원봉사의 해’ 맞아 공동체회복에 초점 둔 인사 캠페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7일 당곡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인사 잘하는 예쁜 관악!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관악구에 거주하는 약 1만6000여 명의 홀몸어르신에게 ‘안녕하세요’라는 한마디로 안부를 묻고 관심을 보이며, 이웃 간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려고 진행됐다.
이날의 캠페인은 당곡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500여명이 ‘인사 잘 하는 예쁜 관악’을 주제로 배우 김유정이 부른 ‘행복합니다’ 노래에 맞춰 대규모의 플래시몹을 진행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펼쳐 인정 넘치는 관악, 소통하고 배려하는 관악을 몸소 실천할 계획이다.
관악구 자원봉사센터는 ‘날개를 단 자원봉사(이하 날자)’를 통해 봉사를 원하는 주민들이 더욱 쉬운 경로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좀 더 쉽게 시작, 좀 더 쉽게 활동, 좀 더 오래 지속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날자’ 프로그램은 3명 이상의 친구, 가족,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계획해 자원봉사에 임할 수 있다.
‘날자’는 2017년 322회 2661명이 릴레이 형태로 자원봉사를 펼쳤으며, 현재까지는 360여회 2700명이 환경정화 및 교육재능기부 등을 통해 관악구를 넘어 서울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학생들이 주체가 돼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변의 이웃과 서로 안부를 묻고 인사를 나누는 등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공동체 회복에 힘쓰겠다”며 “관악구의 소중한 자산인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전국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