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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업 1주년 맞은 모비스타,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함께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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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타(Mobvista) 클레멘트 카오(Clement Cao) CFO (사진제공=모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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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앱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많은 앱 개발사와 앱 퍼블리셔들은 새로운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바로 글로벌 서비스이다.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해도 대형 기업이 아니면 국내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에, 잘 만든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이 녹록한 것은 절대 아니다. 인프라가 없는 기업들이 다짜고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가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자자하다.

사실 지금 막 시작하는, 혹은 글로벌 퍼블리셔가 없는 상황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한 다는 것은 큰 모험일지도 모른다.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마켓을 찾고, 마켓 검수를 진행하고, 글로벌 유저 성향에 맞는 마켓 이미지를 선정하고, 출시한 앱을 잘 광고하여 많은 유저가 우리 앱을 한번이라도 더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과정들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 주변에서 가이드를 줄 수 있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 잘 진행하고 있는지, 효율적인지 모두 자신이 판단해야 한다.
하지만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게임사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성공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돕고 앱 개발사의 수익화까지 책임져주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들이 생겨났고, 보다 효율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들도 정교해지고 있다.

이 중 아시아 최대 모바일 애드 테크 기업 모비스타를 만났다. 모비스타는 전세계 모바일 개발자와 브랜드의 유저 확보, 분석, 수익 창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기업이다. 243개국 및 지역의 트래픽을 타깃으로 혁신적 기술과 탁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일일 노출 수 100억회를 달성하고 있다.

모비스타에게 국내 앱 시장의 특징과 지금 애드테크의 특징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그들이 바라본 국내 앱 시장의 특징은 무엇일까?

앱 애니(App Annie)의 2016년 레트로스펙티브(2016 Retrospective)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전세계 매출을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에서 세계 3위, 앱스토어에서 8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모바일 시장의 발전과 성숙도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여기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 넥슨의 ‘히트’,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한국 게임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언급하며 한국은 성숙한 모바일 유저와 강력한 글로벌 앱 퍼블리셔가 공존하는 매우 역동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7 모바일 게임 광고 시장 트렌드와 향후 모바일 광고 시장의 트렌드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먼저 요즘의 트렌드로는 단기간 내에 많은 유저를 모으는 것보다 충성도가 높은 유저를 꾸준히 늘려 나가는 것을 꼽았다. 따라서 인스톨이 발생한 이후의 유저 행동 패턴 분석(잔존율/튜토리얼 완료율/구매율/특정 레벨 달성율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클라이언트와 애드네트워크가 매일 수집되는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여 퍼포먼스를 최적화하는 데에 같이 공조를 하고 있다고.

향후 모바일 광고 시장의 트렌드는 인텔리전트 마케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몇 년 간 시장에서 인공 지능(AI)가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모바일 마케팅은 유저들을 분석해 다가가는 수단 중 하나인데, AI는 그 개념을 더 넓혀준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두 개념 모두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데, 모바일 마케팅과 AI가 만나는 순간 획기적인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비스타는 앞으로 한국에서의 사업을 넓혀 나갈 계획이며, 기존 고객은 물론 잠재적인 고객들에게도 모비스타가 신뢰 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 애드 네트워크 파트너’라는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하여 꾸준히 협력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하며, 폭넓은 제품 시스템을 통하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모비스타만의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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