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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루이즈 카슨, 구글 로고 등장 '침묵의 봄'으로 DDT위험 경고

최종수정 2014.05.27 10:02 기사입력 2014.05.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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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레이첼 루이즈 카슨 탄생 107주년 기념 두들을 선보였다. (사진: 구글 메인화면 캡처)

▲구글이 레이첼 루이즈 카슨 탄생 107주년 기념 두들을 선보였다. (사진: 구글 메인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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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레이첼 루이즈 카슨, 구글 로고 등장 '침묵의 봄'으로 DDT위험 경고

구글 로고에 '침묵의 봄'으로 유명한 레이첼 루이즈 카슨이 등장했다.
27일 구글이 레이첼 루이즈 카슨(Rachel Louise Carson·1907~1964) 탄생 107주년 기념 두들(Doodle: 구글 로고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날 두들에는 구글(Google)의 알파벳이 푸른색으로 새겨져 있고, 그 옆에는 레이첼 루이즈 카슨이 배낭을 매고 스카프를 날리며 서 있다. 주변에는 각양각색의 새들, 해양생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그 두들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레이첼 루이즈 카슨 탄생 107주년'이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레이첼 루이즈 카슨은 미국의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이다. 그는 1907년 펜실베이니아 주 스프링데일에서 태어났다. 그는 작가가 되고 싶어 펜실베이니아 여자대학(오늘날의 채텀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지만, 도중 생물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당시 여자가 과학 전공으로 학위를 받는 일은 드물었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는 해양동물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쳤고, 미국 어류, 야생 동물국에서 해양생물학자로 일하기도 했다. 50년대부터는 전업 작가로 활동했다.
레이첼 루이즈 카슨은 과학적 지식과 시적인 문체가 독특하게 결합된 글로 유명하다. 그는 1941년 첫 저서인 '해풍 아래서'를 내놓았으며, 51년 '우리 주변의 바다'를 발표하며 세계적으로 문학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55년 '바다의 가장자리'에서는 핵폐기물 해양 투척의 위험성을 경고했고, 1962년 '침묵의 봄'을 통해서는 전 세계에 살충제 남용의 위험을 알렸다.

레이첼 루이즈 카슨은 열성적인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다 56세에 암으로 사망했다.

◆ 침묵의 봄

1962년 출판된 '침묵의 봄'은 레이첼 카슨이 '뉴요커'지에 연재했던 내용을 한데 모아 펴낸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4년간의 직접조사를 통해 디디티(DDT)와 같은 살충제와 농약의 무분별한 사용이 동물과 인간 등에 미치는 파괴적 영향을 적나라하게 고발했다.

'침묵의 봄'이 등장했을 때 농약 제조업체 등은 레이첼 카슨을 거세게 비난했다. 그러나 결국 이 책은 환경오염 논쟁을 촉발했고, 1969년 미국의 국가환경정책법 제정 계기가 됐다. 각 주들은 DDT의 사용을 금지하기 시작했다. 이후 환경운동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게 됐고 마침내 1992년 환경과 개발에 관한 기본 원칙을 담은 리우 선언을 이끌어냈다.

이 책은 과학 기술이 초래한 환경오염의 가공할 결과를 대중에게 처음으로 인식시켰다는 의의를 갖고 있다. '침묵의 봄'은 100명의 세계적 석학이 뽑은 ‘20세기를 움직인 10권의 책’ 중 4위를 차지했으며, 작가 레이첼 카슨은 '타임'지 선정 ‘20세기 중요인물 100명’에 올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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