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아시아 미래기업 포럼 특별강연…"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사회적기업 경험은 우리사회 큰 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사회적기업을 우리사회 양극화 해법으로 제시했다. 박 시장은 24일 아시아경제신문ㆍ아시아경제팍스TV가 주최한 '2013 아시아 미래기업 포럼' 특별강연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프랑스는 중앙정부에 사회연대경제장관을 임명하고, 사회적경제를 프랑스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갈수록 양극화로 치닫는 우리 사회에서 이런 유럽의 경험은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사회적기업 1호 '아름다운가게'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소회도 밝혔다. 그는 "본인은 우리나라 제 1호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가게 CEO 출신"이라며 "더구나 그 기업이 꽤 성공했고, 서울시장이 되기 전부터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아시아 미래기업 포럼에 대한 기대감을 전달했다. 그는 "오늘 열린 아시아 미래기업 포럼이 사회적경제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넓고 깊은 논의를 통해 서울시에게도 귀한 조언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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