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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신형 카렌스' 세단형 미니밴으로 재탄생.. 경제성+편의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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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카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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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기아차가 디젤심장을 단 세단형 미니밴으로 내수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신형 카렌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경제성과 정숙성으로 무장해 K시리즈와 함께 상반기 기아차의 판매실적을 이끌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형 카렌스는 기존 모델보다 전고를 40mm 낮추고 축거를 50mm 늘려 보다 역동적이고 매끈한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전장 4525mm, 전폭 1805mm, 전고 1610mm의 크기의 외관 디자인은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바탕으로 승용 세단 같은 느낌을 선사했다. 회사측은 국내에는 없는 차급이어서 비교대상 모델이 사실상 없다고 강조했다.
시승은 경주 현대호텔에서 호미곶을 왕복하는 140km에서 진행됐다. 벚꽃이 만개한 경주일대를 지나 해맞이광장이 있는 호미곶까지 급출발과 급정거를 자제하면서 테스트한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연비는 실연비과 공인연비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통상 자동차 메이커가 신차 발표회에서 공개한 공인연비와 실연비의 차이가 컸던 점을 감안하면 우수한 수준이다. 1.7리터 디젤엔진을 단 이 차의 공인연비는 연비 13.2㎞/ℓ , 실제 시승코스에서 기록한 연비는 13.1㎞/ℓ를 기록했다.

고속 주행시 안정감은 떨어졌지만 주행성능은 기대이상이었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3.0kg·m의 1.7리터 VGT엔진을 탑재한 덕분이다. 정지 상태에서 출발해 시속 60km까지 차체가 뻗어나가는 느낌은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우수했다. 준중형 모델이지만 상대적으로 중형급 차체를 지녀 둔할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실내 공간도 여유로웠다. 휠베이스의 거리를 기존 모델보다 늘려 앞뒤 좌석 공간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기존 모델보다 길이가 20mm 짧아졌다는 느낌을 거의 받을 수 없었다. 실내 수납공간도 센터콘솔, 2열 플로어 언더 트레이, 러기지 언더 트레이 등을 곳곳에 배치해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차 유일의 세단형 미니밴인 이 차의 가격은 1.7디젤 모델의 경우 2085만원에서 2715만원이다. 2.0 LPI 모델은 1965만원에서 2595만원이다. 기존 라인업에 노블레스 모델을 추가해 최고급 모델의 가격이 높아졌지만 신구 동일차급의 가격은 5~102만원(가솔린 모델 기준) 낮아졌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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