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박주미의 대반란이 시작되나?'
한동안 미미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박주미가 5일 본격적으로 '자아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자아찾기 방법치고는 다소 현실상황에 맞지않는 면이 없지않아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해외에서 유학까지 하고 온 여성이라면 당연히 의미있는 일을 해야한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다분히 깔려있는 것은 알지만 풀어가는 디테일이 다소 야속하기만 하다. 물론 남편과 딸에 대한 미안함으로 갈등하는 모습은 실감이 나지만 그것이 다다.
'사회적으로 큰 일을 하는 사람은 가정일을 못한다'는 구태의연한 전개는 가족드라마에 맞지않다. 요즘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람들이 집안일도 완벽하게 하기 때문이다.
'착한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KBS 주말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가 앞으로 박주미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재미와 의미를 함께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은 이 드라마가 주말에 방영되는 가족드라마다운 면모를 갖추기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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