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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 엄태웅 종영소감 "세상 사는 이치 깨달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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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MBC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묵직하면서 변함없는 캐릭터로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 엄태웅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엄태웅은 마지막 촬영을 끝낸 후 "김유신을 연기하는 게 행복하고 정말 좋았다.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깨달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사실 '선덕여왕'에서 엄태웅이 연기한 김유신은 미실, 선덕여왕, 비담 등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그다지 눈에 띄는 인물은 아니었다. 다른 캐릭터들이 감정변화가 심했던 데 비해 김유신은 유일하게 인간적으로 깊은 면모와 함께 어떠한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우직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면 때문에 엄태웅은 극 중반에 김유신의 캐릭터 묘사에 버거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극이 점점 진행될수록 엄태웅은 김유신의 인간적인 면모와 왕을 향한 우직하면서 한결 같은 믿음에 감화됐다.

지난 22일 방송한 '선덕여왕'에서 선덕여왕(이요원 분)은 유신에게 "그렇게 많은 이들이 왔다가 떠나갔는데 결국 온전하게 남은 사람은 유신공입니다. 예전에, 유신공이 말했었지요. 군신간의 신뢰가 남녀간의 연모보다 훨씬 더 지키기 어렵다고요. 그 어려운 길을 우리는 함께 헤쳐 온 겁니다. 유신공이기에 가능했어요. 그런 유신공이기에 이 신국을, 못 다 이룬 신국의 대업을 편안한 마음으로 맡길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엄태웅은 김유신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상을 보여주면서 '선덕여왕'의 도드라지 않은 일등공신 역할을 훌륭하게 그려냈고 '선덕여왕'이 꾸준히 시청률 30%이상을 기록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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